봉은사 폭력규탄 5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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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폭력규탄 5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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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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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불교를 위한 힘찬 투쟁
신속한 수사 촉구
봉은사 주지와 회주 퇴진 요구

봉은사 승려의 특수집단폭행을 규탄하는 제5차 시민집회가 9월 25일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조계종 민주노조는 봉은사 앞에서 박정규 복직 피켓팅을 전개했다. 해고된지 209일을 맞이한 박정규 홍보부장은 일주문 앞에서 평소처럼 오분향례(예불문), 참회진언, 자애경 기도를 올렸다.

5차 시민집회는 11시부터 교단자정센터 김인숙 이사의 사회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의 비폭력 평화를 위한 108배로 시작한 뒤 박정규 홍보부장은 감사인사에서 연간 3천억에 달하는 국고지원을 받는 조계종은 전통사찰의 대부분을 관리 소유하고 있어 조계종만의 것일 수 없고 국민 모두의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바른 불교를 위해 힘찬 투쟁을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서 시민발언은 정의평화불교연대 김광수 상임대표, 통일인력꾼 김명희 대표, 동국대 국문과 박정규 홍보부장 후배들, 고양시 통일의병, 불교포커스 전 기자였던 김정현씨, 마지막으로 박용규 조계종 민주노조 지부장 순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비폭력 평화의 종교인 불교를 바로세우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마음을 모으고, 또한 폭행사건의 사법적, 종단법에 의거한 신속한 수사와 폭력사건의 배후이자 몸통인 봉은사 원명 주지와 자승 회주는 퇴진할 것을 요구했다.

시민집회는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12시 봉은사 앞에서 진행한다.

1-4차 시민집회를 진행한 손상훈 교단자정센터 원장이 직장 근무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했지만 자정센터 김보한 사무국장이 실무준비를 맡아 소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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