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투명성센터 뉴스레터 Vol.32] ‘조계종 고위급 스님 대거 참석’ 선거사무소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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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투명성센터 뉴스레터 Vol.32] ‘조계종 고위급 스님 대거 참석’ 선거사무소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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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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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고위급 스님 대거 참석’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정치에 종교 이용 말라”

총선을 앞두고 종교계가 분주합니다.

대표적인 불자의원으로 알려진 주호영의원의 선거사무실에 조계종의 고위급 스님들이 대거 참석하였습니다. 이 개소식이 2월 17일에 열렸고 같은달 28일 주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불심이 경선에 영향을 준거 아니냐는 비판이 상당히 거세게 제기됩니다.

전광훈 목사는 자유통일당이라는 기독정당으로 원내입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연초부터 종교집회인지 정치집회인지 모호한 대규모집회를 계속 열고 있습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4개 정당에 선거정책에 관한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해당 질의서에 대한 각 정당의 회신은 교계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참여연대는 공천부적격 후보들의 면면을 정리해서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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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죄 불교방송 사장 직무대행

뇌물죄 전과가 있는 사람이 불교방송 사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후보추천된 인물들은 나름 충분히 전문성이 검증된 이들인데 조계종은 모두 거부하더니, 정작 임명된 직무대행에 대해서는 어떤 능력을 검증했는지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명성교회에서 열릴 예정인 부활절예배에 교회협이 동참하기로 해서 심각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신임 김종생 총무는 선거과정에서 친명성 이력으로 인해 상당한 비판에 직면했었고, 이 이력을 뚫고 총무가 되었는데 내부 논의없이 명성교회로 달려가는 모양새가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부자교회세습에 면죄부를 주는 결과가 된 상황에 대한 규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뇌물도 돈도 바라지 않고 오로지 보편적 사랑으로 성소수자들을 환대했던 이동환 목사가 결국 출교되었습니다. 이동환 목사는 절차적 하자 투성이인 해당 판결의 부당성을 사회법정에서 다루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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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퍼' 후원금이 종교시설로?…'억 단위' 사용 정황

밥퍼무료급식소로 유명한 다일복지재단이 무료급식과 의료비를 위해 모인 시민후원금을 종교목적에 전용하여 논란입니다.

해당 재산은 매년 30~40억원의 후원을 받고 있는데 이 시민들은 대부분 종교적 목적으로 해당 자금이 쓰였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을 겁니다. 10억원정도의 자금이 전용되었는데 대부분 노숙자들과는 상관없이 신자들을 교육하는 목적으로 사용했습니다.

문제는 다일복지재단의 정관에는 목적사항에 종교적 내용은 없다는 점입니다.

정관위배는 허가취소사안이기도 한데 재단은 작년말 부랴부랴 정관개정에 들어갔습니다. 주무관청이 해당 정관의 개정을 승인한다면 이 또한 나쁜 선례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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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개혁토론회] 자승체제의 성찰과 포스트자승체제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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