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2018년 투쟁을 마무리하며, ‘승리의 기록, 적폐청산 불교 시민 운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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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018년 투쟁을 마무리하며, ‘승리의 기록, 적폐청산 불교 시민 운동사’
  • 운판(雲版)
  • 승인 2021.08.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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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p-307p
- 3장 11절, 시민사회 대열 정비
- 시민사회 워크숍
- 문화재 관람료 불법 징수 천은사 시위
- 자승 이기흥 정관계 로비 규탄 외
사진제공 불교닷컴
사진제공 불교닷컴

“2018년은 불교의 주인임을 자각한 재가불자들이 주인 역할을 시작한 중요한 한 해였다. 온갖 적폐를 저지르면서 비판의 목소리에 귀를 닫았던 권력을 쥔 승려들도 기존 방식으로는 더 이상 기득권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위기를 느꼈다.

무엇보다도 한국 종교사에서 처음으로 종교집단의 최고 대표권자인 설정 총무원장을 중도 하차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10월 13일 불교개혁행동은 서울시청 앞 한화센터에서 재가불자운동과 개혁 활동을 점검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주제는 ‘불교개혁 운동의 지향점과 우리’.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 7시간 동안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국 불교개혁행동 상임공동대표는 “2,000년 전 승려들이 불교 본연의 가르침과는 관계없는 생활에 빠져 있을 때, 재가 보살들이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벌인 운동을 역사는 대승불교 운동으로 기록하고 있다”라면서 “오늘 이 자리 또한 대승불교가 처음 탄생할 당시 대중들의 토론과 다르지 않다. 한국불교가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제2의 대승불교 혁명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김경호 지지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불교개혁운동의 평가와 성찰’에서 “기존 방식으로는 더 이상 불교 계승과 존립이 불가능한 위기 상황에서 불교의 주인임을 자각한 재가불자들이 주인 역할을 시작” 했으며 “종단 대표권자를 중도 하차시킨 것은 비록 자승을 중심으로 하는 적폐세력이 주도한 꼬리 자르기라 해도 재가자의 투쟁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대단한 성과"라고 자부심을 갖자고 했다. 개혁의 투쟁 방향은 “승려 대중을 조직화하는 일, 일반사회여론을 움직이는 일.”로 요약했다.

이도흠 정의평화불교연대 상임대표는 ‘한국불교 개혁의 방향과 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 “반 자승 전선을 확고히 구축하고 반 자승 연대를 꾸려야 하며, 수행과 재정의 분리, 직선제 등 개혁책을 제도화해야 한다. 청정한 출·재가자로 이루어진 상카 공동체를 건설하고, 불교개혁행동은 존속시키되, 정치 운동, 언론 및 홍보운동, 담론운동, 교육운동 등 기능별로 체계화해야 한다.””

’승리의 기록, 적폐청산 불교 시민 운동사‘는 한국불자회의 추진위원회(구 불교개혁행동)에서 2017년에서 2018년에 걸친 불교시민사회의 적폐청산 투쟁을 정리하여 발간한 자료집입니다. <지식정보플랫폼 운판>에 책 내용을 연재함으로써 관심있는 모든 분들에게 열린 자료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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