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2019년, 생수, 달력, 쏟아지는 자승 전원장 비리, ‘승리의 기록, 적폐청산 불교 시민 운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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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19년, 생수, 달력, 쏟아지는 자승 전원장 비리, ‘승리의 기록, 적폐청산 불교 시민 운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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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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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p-360p
- 4장 3절, 자승 전원장의 비리 추적
- 감로수 생수 비리 – 페이퍼컴퍼니 주식회사 정
- 봉은사 사유화 – 영빈관서 다이어트 강좌
- 국고지원 달력제작, 사적 편취

 

“2019년 불교개혁운동의 가장 큰 이슈는 자승 전 총무원장의 감로수 생수 로얄티 사건이었다. 2018년 하반기에 결성한 조계종노조가 폭로하고 검찰에 고발한 생수 비리는 이후 2019년 불교계를 뜨겁게 달구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

자승 전 총무원장 재임 당시인 2011년, 조계종단은 하이트진로음료와 '감로수'라는 상표의 생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1병당 100원의 로얄티를 승려 노후복지기금으로 출연키로 했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이후 조계종단의 모든 사찰은 반강제적으로 감로수를 사서 사용하거나 판매해야 하였다.

2018년 4월 4일 조계종 노동조합(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조계종 지부)은 감로수 계약에 이면계약이 존재함을 폭로했다. 병당 50원의 별도 로열티 계약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사찰과 불자들은 병당 50원을 더 비싸게 구매하는 피해를 보았다......

2019년 검찰의 사건 종결처리 후에도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숨겨진 생수 로얄티를 받아온 ㈜정의 등재 이사이며 주소지가 있던 성형외과 원장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과 관련한 문제로 전격 구속되었기 때문이다. 성형외과는 폐업했다.

프로포폴 불법 투약혐의로 구속 수사 중인 김현수 원장의 재판 과정에서 검찰이 외면했던 진실이 하나씩 드러났다. 감로수 생수 판매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은 김현수 인피니 성형외과 원장은 로얄티를 받아 병원의 인건비와 고급외제차 구매에 사용했다. 병원관계자들은 ㈜정은 실체가 없는 유령회사이며, 로얄티는 김현수 원장의 개인용도로 쓰였다고 증언했다. 그런데도 피해를 본 당사자라 할 수 있는 조계종단은 피해 복구를 위해 나서지 않으며 2020년에도 500밀리 작은 생수병 하나당 50원의 로얄티가 ㈜정으로 여전히 흘러 들어가고 있었다.

오히려 진실을 밝힌 조계종 노조를 부당해고, 전보 조치함으로써 부당노동행위를 이어가고 있다.”

’승리의 기록, 적폐청산 불교 시민 운동사‘는 한국불자회의 추진위원회(구 불교개혁행동)에서 2017년에서 2018년에 걸친 불교시민사회의 적폐청산 투쟁을 정리하여 발간한 자료집입니다. <지식정보플랫폼 운판>에 책 내용을 연재함으로써 관심있는 모든 분들에게 열린 자료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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