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보도, 사회적 공분 - ‘승리의 기록, 적폐청산 불교 시민 운동사’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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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보도, 사회적 공분 - ‘승리의 기록, 적폐청산 불교 시민 운동사’ (15)
  • 운판(雲版)
  • 승인 2021.07.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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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p-197p
- 3장 3절, MBC취재에 놀란 설정 총무원장
- 총무원의 PD수첩 방영 저지 시도 실패
- 교단 혁신기구 설치, 중앙종회 해산 요구 봇물
pd수첩 방송 화면 캡쳐/ 사진제공 불교닷컴
pd수첩 방송 화면 캡쳐/ 사진제공 불교닷컴

“5월 1일 예정된 MBC PD수첩의 방영을 저지하고자 조계종 측은 4월 25일 방영금지 가처분을 제기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불교계 일각의 의혹 제기를 비롯해 현재 소송 중에 있어 객관적 사실로 특정되지 않은 사안까지도 포함해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5월 1일 오후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여 방송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

1차 프로그램은 2018년 5월 1일 저녁 11시가 넘어 시작했다. ‘큰스님께 묻습니다’라는 제목(사전 준비한 제목은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3대 의혹’이었으나 방송 전 수정.)의 PD수첩은 조계종단의 총무원장인 전득수(설정)의 서울대 거짓 졸업, 수백억 사유재산 소유와 숨겨둔 처자식 의혹,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을 가해자로 지목한 2건의 성추행 미투 사건, 해인사 주지 시절 유흥업소에서 사용된 해인사 법인카드 내역 등을 방송했다......

5월 29일 PD수첩 2탄이 방송되었다. 종단의 실권자인 자승 전 총무원장 스님, 종상 불국사 관장 등 조계종 권승(핵심 권력을 잡고 있는 스님) 소위 “16 국사”의 도박 의혹, 경기도 용주사 주지 성월 스님의 숨겨둔 처자식 의혹, 직지사 주지 법등 스님의 성폭력 가해 의혹, 적광・대안 스님에 대한 폭력 등 비판적 스님들에 대한 탄압 등을 다뤘다.

연이은 종단 지도부의 추문 방영에 사회여론은 싸늘하게 식었고 자승 전 총무원장을 비롯한 종단 기득권 권력층은 설정 총무원장을 낙마시킴으로써 사태를 무마하려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승리의 기록, 적폐청산 불교 시민 운동사‘는 한국불자회의 추진위원회(구 불교개혁행동)에서 2017년에서 2018년에 걸친 불교시민사회의 적폐청산 투쟁을 정리하여 발간한 자료집입니다. <지식정보플랫폼 운판>에 책 내용을 연재함으로써 관심있는 모든 분들에게 열린 자료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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