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총무원장 추대부터 당선까지 - ‘승리의 기록, 적폐청산 불교 시민 운동사’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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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총무원장 추대부터 당선까지 - ‘승리의 기록, 적폐청산 불교 시민 운동사’ (11)
  • 운판(雲版)
  • 승인 2021.06.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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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p-162p
- 2장 8절, 적폐종권 재생산, 설정 총무원장 추대부터 당선까지
- 조직적 선거부정
- 학력위조, 재산, 은처자, 사망사고 의혹
- 선원수좌회는 반대, 전국비구니회는 지지
2017년 적폐청산 촛불법회 현장에서 배포된 전단
2017년 적폐청산 촛불법회 현장에서 배포된 전단

 

“자승 총무원장을 중심으로 한 종단 적폐세력은 기득권을 놓지 않기 위해 차기 총무원장 인선에 들어갔다. 총무원장에 뜻은 있으나 세력이 없던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과 세력은 있되 마땅한 후보가 없던 자승 총무원장의 이해가 일치했다. 7월 27일, 자승 총무원장과 불국사 종상 스님 외 종단의 실력자인 10개 본사 주지가 강남 봉은사에서 회동하여 설정 스님을 차기 총무원장으로 밀기로 결정했다. 후보 등록은커녕 선거 공고조차 나지 않은 때였다......

한국불교는 수행승인 이판(理判)과 사찰 주지 등 행정관리승인 사판(事判)으로 나뉜다. 총무원장은 사판의 최고직위다. 반면 수행승의 최고 자리는 수행 교육 도량인 총림의 방장이다. 전통적으로 사판은 이판을 존중함으로써 수행공동체인 불교의 전통가치를 지켜왔다. 그러므로 총림 방장인 설정 스님이 총무원장으로 나서는 것은 이판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것이라는 불교계 내부의 한탄도 적지 않았다......

‘설정 스님의 4대 의혹 – 학력위조, 재산, 은처자, 사망사고

총림 방장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설정 스님은 온갖 하자를 담고 있었다. 종단의 대표자로 내세우기에는 부끄러운 승려였다.”

’승리의 기록, 적폐청산 불교 시민 운동사‘는 한국불자회의 추진위원회(구 불교개혁행동)에서 2017년에서 2018년에 걸친 불교시민사회의 적폐청산 투쟁을 정리하여 발간한 자료집입니다. <지식정보플랫폼 운판>에 책 내용을 연재함으로써 관심있는 모든 분들에게 열린 자료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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