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청산 운동은 촛불 법회로 불타올랐다. 2017년에 열린 촛불 법회만 10회, 범불자결집대회 등을 제외한 숫자다. 여러 대중집회에 날이 갈수록 동참 대중이 늘면서 한국불교개혁에 대한 염원을 불살랐다.....

촛불 법회의 주요 참가 동력은 5년 전부터 종단개혁과 자승 원장의 연임 반대 운동을 하던 이들, 적광 스님의 폭행과 용주사와 마곡사, 동국대 사태, 언론탄압 등의 적폐를 청산하던 운동을 하던 이들, 직선제 쟁취 운동을 하던 승려와 재가자들로, 불교 시민사회가 총망라되었다.

모두 함께 모여 불교 적폐를 청산하고 청정승가공동체를 구현할 것을 요청하자는 촛불은 매주목요일 저녁 불타올랐다. 명진 스님이 단식에 돌입하면서 적폐청산 운동이 사회적 주제로 떠오르자 촛불 법회는 더욱 크게 이루어졌다. 보신각 광장에서 시작한 촛불은 조계사 앞을 지나 우정총국 단식장으로 이어지는 행진이 되었다.”

’승리의 기록, 적폐청산 불교 시민 운동사‘는 한국불자회의 추진위원회(구 불교개혁행동)에서 2017년에서 2018년에 걸친 불교시민사회의 적폐청산 투쟁을 정리하여 발간한 자료집입니다. <지식정보플랫폼 운판>에 책 내용을 연재함으로써 관심있는 모든 분들에게 열린 자료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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