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적폐세력의 종단 운영 난맥, ‘승리의 기록, 적폐청산 불교 시민 운동사’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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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적폐세력의 종단 운영 난맥, ‘승리의 기록, 적폐청산 불교 시민 운동사’ (13)
  • 운판(雲版)
  • 승인 2021.06.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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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p-185p
- 3장 1절, 적폐세력의 종단 운영 난맥상
- 조계종단의 실제 권력은 누구에게?
- 종단 최고위층 모두 추문에 휩싸여
- 종단 개혁을 종정이 부정, 서의현 복권
- 문화재 방재시스템 불법 외
사진제공 불청사랑
사진제공 불청사랑

“1) 조계종단의 실제 권력은 누구에게?

설정 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의 35대 총무원장에 당선되었지만 실제 권한을 행사할 수 없었다. 임기 만료 일주일을 남겨둔 자승 전 총무원장이 직영사찰 조계사와 봉은사의 주지를 임명하고 주요사찰인 도선사 주지도 임명하는 등 차기 총무원장이 권한 행사를 할 여지를 남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앞으로도 중요한 자리는 자신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노골적인 암시였다. 연간 수백억 원의 국고지원을 받는 한국불교 문화사업단의 사업국장에는 자신의 상좌를 임명했다. 총무원의 핵심 권력 기구인 호법부장에는 자승 전 원장이 임명한 세영 스님의 후임을 종회에 추천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유임시켰다.

집행부를 구성할 때 부실장과 국장들 자리 가운데 설정 스님의 뜻이 반영된 곳은 거의 없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게 돌았다.....

당연히 자승 전 총무원장 8년의 기간 동안 누적된 적폐는 하나도 해결되지 못했다. 오히려 더 심화하였다. 자승 전 총무원장은 입법기구인 중앙종회를 최대 정치파벌인 불교광장으로 장악하고 종단기구 요소요소에 자신의 측근을 심어놓았다. 문제가 발생해도 자승과 측근에 관련된 일이라면 해결되지 않았다.

설정 총무원장은 종단을 운영하기는커녕 자기 개인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도 벅찼다.”

’승리의 기록, 적폐청산 불교 시민 운동사‘는 한국불자회의 추진위원회(구 불교개혁행동)에서 2017년에서 2018년에 걸친 불교시민사회의 적폐청산 투쟁을 정리하여 발간한 자료집입니다. <지식정보플랫폼 운판>에 책 내용을 연재함으로써 관심있는 모든 분들에게 열린 자료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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