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련 전국동문, 봉은사 폭력사태에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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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련 전국동문, 봉은사 폭력사태에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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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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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불교세력의 참회와 퇴진 요구
자승 전총무원장은 봉은사 회주직 퇴진하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약칭 대불련) 동문행동은 지난 조계종 설정 전 총무원장 선거 전후로 활동해온 동문회입니다. 회원이 수백명이고 현재 132명 카톡방을 유지중입니다. 해산한 대불청 불청사랑과 더불어 큰 모임입니다. 봉은사에서 벌어진 조계종 민주노조 박정규 부장에 대한 폭행사건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비불교적이고 비인간적이며 야만적인 폭력을 자행하는 한국불교의 위기를 구하자!

2022년 8월 14일 봉은사에서 벌어진 폭력사태에 불자들은 경악한다!

수백여개의 언론들은 “머리 찍어 내리고 발길질”, “강남 한복판서 승려들 무자비한 폭력”, “승려들 주먹질과 오물 투척. 강남 한복판서 집단폭행”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보도에서 보듯이 이번 폭력사태가 삭발염의와, 용맹정진의 수행을 통해 중생구제를 해야 할 승려들에 의해 자행되었다는 사실에, 불자들은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

이들이 박정규 불자에게 야만적이고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한 것은, 자승 전 총무원장이 9월 1일 치러지는 총무원장 선거에 개입한 것을 비판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폭력사태를 보면, 머리를 기르고 다니면서 조계종의 상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자승 일당의 세력들이, 자신들의 이권을 획득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자승은 총무원장 퇴임 이후 역대 총무원장 선거에 개입하였다. 오죽하면 자승의 영향력으로 당선된 총무원장이 스스로 “바지저고리”라는 표현을 할 정도였을까! 이번 총무원장 선거도 자승을 비롯한 추종 세력들은 선거법 개정을 통해 아예 선거도 치루지 않으려고 한다. 그야말로 일당체제에서 일인지배체제로 조계종단을 좌지우지하려는 야욕을 드러낸 것이다.

박정규불자가 이러한 현실에 대해 비판을 하고, 봉은사 앞에서 조계종단의 정상화를 위해 막후 실세 자승 전 원장이 봉은사 회주와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고문(총재)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자, 이것이 막후 실세의 심기를 건드려 오늘의 폭력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나는 대중을 내 것이라고 하거나 거느리고 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하셨다. 그리고 “오로지 진리에 의존하여 수행을 하라”고 하셨다.(장아함 유행경) 따라서 사부대중 공동체인 한국불교와 조계종단을 자신의 손아귀에 장악하려는 자승과 추종세력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수행자가 아니다.

자신들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비불교적이고 비인간적이며 야만적인 폭력을 자행하는 반불교세력은 축출되어야 한다. 조계종의 승려법에도 “제46조 1항 불조에 불경한 행위, 2항 도당을 형성하여 반불교적 행위를 한 자는 멸빈에 처한다.”고 되어 있다.

반불교적인 행위를 통해 불교신자를 300만이나 떠나게 한 도당, 급기야는 비판적인 의견을 이야기했다고 해서 머리를 찍어내리고, 발길질과 주먹질등의 집단폭행, 오물투척등의 야만적인 폭행을 자행하여 한국불교를 위기에 처하게 한 반불교세력의 참회와 퇴진을 요구한다.

그들이 스스로 참회와 퇴진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 가르침대로 망상의 근원을 알게 하는 경책에 나설 것을 천명한다.

우리의 주장

1. 자승 전 총무원장은 봉은사 회주직 사퇴하라.

2. 자승 전 총무원장은 봉은사 폭력현장에 있던 상좌(제자)들은 왜 있었는지 이유를 해명하고 공개 참회하라

3. 자승 전 총무원장이 모든 공직을 내려놓고 참회할때까지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과 함께할것이다.

2011년 8월 17일

대불련 동문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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