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결사 홍보에 국고보조금 1억 투입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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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홍보에 국고보조금 1억 투입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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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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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홍보 KBS다큐 제작에 템플스테이 홍보비 1억 지원
자승의 '삼보사찰 천리순례' 지원은 국고낭비
상월결사 3주년 봉은사 행사에 조계종 정치승 총집결

 

교단자정센터는 11월 11일 ‘템플스테이 국가보조금을 특정단체 행사 다큐제작비로 사용된 것에 대한 조계종단 및 문화체육관광부는 해명하라’는 공개질의서를 발표했다.

교단자정센터는 2022년 1월 7일 방영된 KBS1 다큐온 <길 위에서 길을 묻다>라는 프로그램 제작비로 조계종 문화사업단에 지원되는 240억 국가보조금 중 1억을 지원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 프로그램이 다룬 ‘삼보사찰 천리순례’는 상월결사(회주 자승)라는 단체가 주최한 것으로 자승 전 총무원장의 정치적인 행사였다고 밝혔다.

‘관광진흥개발기금법’에 근거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지원되는 240억 예산은 ‘관광사업을 효율적으로 발전시키고 관광을 통한 외화 수입의 증대’에 이바지해야 하는바 상월결사 걷기행사 다큐제작 지원 1억원이 이 목적에 부합하는지 교단자정센터는 물으며, “조계종의 상왕이라 불리우는 자승 전 총무원장 개인의 사금고처럼 조계종에 지원되는 소중한 국가세금이 낭비되는 사례가 아닌지 문광부 및 조계종은 답변해야 할 것이다.”라고 질의했다.

더구나 11월 11일, 상월결사 3주년 행사로 봉은사에서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여 위례신도시까지 거리행진을 하려 했으나, 이태원 참사로 봉은사 내 행사로 변경했다는 소문이 돈다며 “더 이상 특정 승려의 희한한 정치행각을 위해 아까운 국민세금이 집행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따라서, 조계종과 문화체육관광부는 KBS다큐 제작에 템플스테이 지원비 1억을 집행한 경위와 적절성에 대해 공개 답변하기를 촉구한다.”고 공개 질의했다.

※ 참고자료

'삼보사찰 천리순례' 다큐 1월7일 KBS 1TV에서 방영 <불교신문>

[삼보사찰 천리순례 14일차] ① 달라지고 있는 포교 현장 <불교신문>

<명진TV> 무문관 상월결사는 한마디로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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