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폭력, 경찰의 직무감찰 및 공동모의혐의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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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폭력, 경찰의 직무감찰 및 공동모의혐의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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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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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자정센터 서울청 앞 기자회견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폭행모의
관련 가담자에 대한 엄정 수사와 처벌
봉은사 주지도 책임있다

9월 20일 오전 10시 서울중앙경찰청 앞에서 “8.14 봉은사 승려들의 특수집단폭행 사건 관련 경찰의 직무감찰 및 공동모의 혐의 수사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교단자정센터 손상훈 원장, 대불련전국동문행동(대전동) 현병근 대표, 조계종을 사랑하는 불자모임 김종연대표, 백우거사 등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폭행사건이 발발한지 한달이 넘도록 지지부진한 경찰의 수사태도를 질타했다. 아울러 8.14 봉은사 특수집단폭행 현장의 적극적인 현장조치 미비, 폭행 가해자들에 대한 현장체포 구속이 없었던 점을 들어 무기력한 경찰 공권력 문제에 대한 직무감찰을 요구했다.

또 이는 승려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사건으로서 공동모의 혐의에 대한 조직적 범죄수사를 촉구했다. 집단폭행 현장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승려는 최소 5명이며, 봉은사 기획국장 지오승려, 그외 봉은사 소속이 아닌 봉은사 회주 자승 승려의 상좌 및 조카상좌 등이 동원되었다. 지오 승려 외 4명은 탄탄(조계종 중앙박물관장, 자승 회주 상좌), 선업(조계종 포교부장, 자승 회주 건당상좌), 탄오(창원 일심선원 주지, 자승 승려의 조카상좌), 고소인이 주장하는 폭행 가해자2(승려)이다. 3명이 직접 폭행에 가담했고, 2명은 지켜보면서 묵인, 현장지휘를 했다.

더불어, 봉은사 소임자 및 외부 승려들이 아침부터 대기하고 있었고, 조직적으로 신도를 동원하는 안내방송을 내보내 일주문 맞불집회기도를 진행한 것으로 볼 때 봉은사 주지가 모를 리가 없다며 봉은사 주지는 운영 대표자로서 책임을 져야 함을 밝혔다.

기자회견문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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