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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투명성센터 뉴스레터 Vol.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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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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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예장통합 총회 장소 거절”… 세습 논란 부담됐나
교회 다니는 친구, 한달 헌금 20만원…3명 중 1명 "십일조 안 낸다"
4000억 노조 돈줄 압박… 회계 공시 안하면 조합비 세액공제 無
사찰 무료입장 한달, 방문객 증가…내년 예산요구서에 552억원

명성교회 “예장통합 총회 장소 거절”… 세습 논란 부담됐나

예장통합교단은 9월로 예정된 총회를 명성교회에서 개최하는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일부 단체들과 명성교회측의 반대의사표명이 있었지만, 교단은 명성교회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마침 해당 총회에는 영적대각성기도회도 예정되어 있어, 명성교회측의 반대는 사실상 교단측의 진정성있는 사과를 통해 그 간의 갈등을 잘 봉합하는 형식을 취할 것을 요구하는 거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또한 목회 대물림의 요건을 개악하는 안건의 논의도 검토될 예정입니다.

만일 이게 사실이라면 이번총회가 명성교회에서 열리지 않을지라도 명성교회의 명확한 승리를 공공연히 선포하는 낯 뜨거운 총회가 될 가능성이 아주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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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니는 친구, 한달 헌금 20만원…3명 중 1명 "십일조 안 낸다"

전교인을 대상으로 재정보고를 하지 않는 교회의 비중이 40%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정보고가 투명하고 적정한 방식으로 되고 있는지는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관계로 제대로 된 보고가 안될 가능성 또한 높아, 실질적으로 50%이상은 제대로 된 보고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또한 십일조를 내지 않는 교인들의 이유에 있어서도 "십일조가 비성경적"이라는 문항은 아예 존재하지 않아, 십일조의 성경적 의미에 대해서도 제대로 교육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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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 노조 돈줄 압박… 회계 공시 안하면 조합비 세액공제 無

노동계의 돈줄을 막기 위한 정부 여당의 공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회계공시를 하지 않으면 조합비세액공제를 하지 않는다는 법률개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종교단체 외의 세액공제액은 최대 3,700억원에 달하고 이중 노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십일조를 내는 기독교인 등을 감안하면 종교단체 외의 세액공제액이 훨씬 큰데 이걸 빼고 법개정을 하는 셈입니다. 더군다나 다른 공익법인들은 국세청홈페이지에 회계자료를 공시하는데 노조만 별도의 노동부 시스템에 공시하는건 과도한 행정력의 낭비입니다.

정말 노동계의 회계투명성을 원한다면 해당법령은 시행령으로 규정하지 말고 본법개정으로 국회에서 논의해야 하고, 종교단체 등의 여타단체들도 포함해야 하며, 기존의 국세청 시스템을 확대 개편하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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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무료입장 한달, 방문객 증가…내년 예산요구서에 552억원

사찰문화재관람료의 정부지원이 시작되면서 무료입장으로 인해 관람객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에 조계종은 방문객증가비용의 충당을 위해 예산증액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관람료를 징수하던 직원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과연 관람객 수를 어떻게 세는지도 의문이거니와 매년 폭증할 예산의 근거또한 모호한 상황입니다.

명확하고 투명한 기준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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