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전총무원장 퇴진 촉구 시민집회와 민주노조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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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전총무원장 퇴진 촉구 시민집회와 민주노조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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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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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민주노조 1인시위
불력회, 교단자정센터 등 시민집회
종무원 동원해 1인시위 방해

자승 전 총무원장 조계종 선거 개입 중단과 봉은사 동국대 공직 퇴진 촉구 시민 집회가 8월 12일 금요일 오전 10시에 강남 봉은사 앞에서 시작했다.

이날 조계종으로부터 3호 해고된 조계종 민주노조 박정규 기획홍보부장은 자승 조계종 민주노조 부당해고의 배후로 지목되는 자승 전 총무원장(봉은사 회주 겸 동국대 건학위원회 고문(총재). (재)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장)의 공직 퇴진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10시부터 벌였다. 1인 시위가 시작되자 봉은사 소임자와 종무원들이 삽시간에 몰려나와 인의장막을 치듯 박정규 부장을 둘러싸고 신도들의 시선으로부터 차단했다.

법에 보장된 1인시위조차 방해하는 폭거에 박정규 부장은 즉각 112신고를 했다. 현장 출동한 경찰관은 1인시위 방해 여부에 대한 판단은 자신의 소관이 아니고 정보관이 판단하는게 규정이라며 적극 개입을 꺼려했지만 봉은사 종무원들은 경찰이 출동하니 처음처럼 바로 둘러싸지는 못하고 거리를 약간 띄웠다.

1인 시위와 함께 11시부터는 봉은사 앞에서 불력회, 교단자정센터 등이 ‘자승 전 총무원장 조계종 선거개입 중단과 봉은사 동국대 공직퇴진 촉구 시민집회’를 열었다. 불력회 박종린 대표법사, 조장래 전 대불청 회원, 대불청 경기지구 이승용 홍보부장, 자정센터 김보한 사무국장과 손상훈 교단자정센터 원장이 참여했다. 이후 박종린 불력회 지도법사는 땡볕아래 회원들과 좌복을 깔고 “나무아미타불”을 염송하며 1080배 정진을 이어나갔다.

시민집회는 8월 14일(일요일)부터 매주 일요일인 8월 21일, 8월 28일, 9월 4일까지 11시부터 12시까지 봉은사 앞 인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 봉은사 집회를 마친 뒤에는 봉은사 앞을 출발하여 선정능역 – 언주역 – 신논현역 - 논현역을 거쳐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앞까지 약 4.3km 거리를 행진하는 일정이 예정되어있다.

시민집회에 참여하실 분은 교단자정센터 02-2278-3671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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