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뉴스브리핑 7] 용산과 밀당중인 자승,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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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뉴스브리핑 7] 용산과 밀당중인 자승, 왜?
  • 운판(雲版)
  • 승인 2023.11.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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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편향 이슈로 종단 조직 총동원
자승 전원장이 갑자기 물러선 이유는?
대학생 전법기금 행사는 성황, 대불련은 회장출마자도 없어

2023년 11월 29일 기사 - 이 보도 직후 자승 전원장의 사망이 보도되었다. 

(불교뉴스브리핑은 ‘지식정보플랫폼 운판’과 ‘명진tv’가 공동으로 제작한 콘텐츠다. 2023년 말 자승 전원장의 죽음 이후로 ‘명진tv’에서 유튜브에 게재했던 영상을 내려 한동안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지식정보플랫폼 운판’이 기존 영상자료를 새로 업로드하여 공개하기로 했다. 흔쾌하게 영상 업로드에 협조해준 ‘명진tv’에 감사드린다. 2024.4)

나눔의 집 전 안신권소장 보조금 편취 등 죄목으로 징역 2년 대법원 확정. 몸통인 조계종 스님들은 다 빠져나가고 실무자만 독박 쓴 케이스다.

불교방송 이사회에서 진흥원 추천 사장 2인 반려하고 새로 사장 선임 절차 추진을 요청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회장 후보자가 없어서 계속 등록 연기중이다, 대불련 총동문회 또한 회장 출마자 없다. 기존에 있는 조직들은 말라 죽어가고 있는데 상월결사의 전법기금 모금은 151억원이나 걷혔다. 공조직은 무력화되고 상월결사 하부조직인 사조직만 득세하는 상황이다.

시국법회 야단 법석은 시즌 1의 마지막 마무리를 국회에서 개최했다. 내년 시즌 2는 총선을 앞둔 시기라 어떻게 해야 할지 조심스럽게 논의중이다.

메인뉴스로는 11월을 뜨겁게 달군 종교편향 이슈를 다뤘다. 불교계 조직들이 총동원되어 불교 장관 없는 정부 인사에 불만을 표하면서 불교편향이라며 정부를 공격했다. .

11월 1일 불교신문이 7명의 대장 임명자 중 기독교 4명이고 가톨릭 2명이고 나머지 1명은 무종교라는 기사 실었다. 다음날 중앙종회에서 기획실에 대책을 촉구하는 종책질의가 나왔다.

11월 9일 불교신문 후속 기사에서 19개 부처 장관에 개신교가 5명이고 천주교가 3명이고 무교가 5명이라는 보도를 냈다.

11월 14일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종교 편향에 대해서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11월 17일 불교신문이 차관도 불자가 전무하다라는 보도를 냄

11월 22일 중앙신도회가 성명을 발표했다.

11월 23일은 중앙종회의 종교 편향, 불교 왜곡 대응 특별위원회에서 성명을 냈다.

11월 27일날 불교신문이 이승만 씨뿌린 터위에 기독국가가 쌓아온 연대 정권이라면서 역대 정권을 싸잡아서 비난하는 정리 기사를 냈다.

현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불교계에서 터져나오자 누군가는 종단 실세가 윤정부와 거리두기에 나선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국민 지지가 계속 하락하자 난파선에서 도망치듯 조계종 권승들이 꼬리자르기에 나선 것이라고 것이다. 하지만 승려대회까지 열어 전폭적으로 지지해서 출범시킨 현 윤석렬정부와 조계종 기득권은 이미 한몸이다. 도저히 분리될 수 없다.

그보다는 차라리 불교 실세인 자승 전원장의 불교 장악력을 과시하면서 다가오는 총선과 정부 인사에서 반대급부를 얻어내려는 술수라고 보는 해석이 더 설득력이 있다.

그런데 의욕 과잉이었는지 건드려서는 안 될 주제를 건드린 11월 23일 종회 종교편향특위의 성명서가 나왔다. 4가지 요구사항 가운데 “ △독립군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철회와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대한 진실된 추모를 촉구”를 주장했다.

장차관 인사 불만과 예산 정도에서 멈춰야 하는데 현정부의 아킬레스건인 홍범도 흉상 철거와 이태원 참사를 거론하자 이미 막후 거래로 얻어낼 것을 다 얻어낸 종단실세는 너무 멀리 나간 주장을 조용히 잠재우고 수습해야 할 처지에 처했다. 그래서 11월 27일 강남 구생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종교편향을 부르짖으며 일전불사를 외치던 입장에서 슬그머니 물러섰다.

자승 전원장은 “‘범불교대회’ ‘승려대회’ 등이 언급되는 것에 관해선 “성급하다”고 못박고, “근본 원인은 그동안 우리가 불교 인재를 키워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허물”이라며 자성론을 이야기하면서, “현 정부와 여야가 대선 당시 제안한 불교 공약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힘을 실어주는 게 필요하다”고 말하며 윤석렬 정권을 향한 변함없는 지지를 드러냈다.

진우 스님은 자승 전원장은 정청래 의원의 봉이 김선달 발언을 빌미로 해서 작년 1월 20일 승려대회를 통해서 대선 개입을 한 바 있다며, 작년 6월 29일 현 경찰청장인 윤희근 씨를 자승과 그리고 덕문 그리고 호산 그리고 보문사 주지 그리고 선운사 주지를 비롯한 사람들이 강화도 복집에서 만난 며칠 뒤 경찰청장으로 발령이 났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모임을 주도했던 분이 정각 회장이었던 주호영 의원이라고 밝혔다.(당일 외유 일정으로 참석은 하지 못했다)

자승 전원장이 경찰청장 인사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며, 2023년 봉축 법회 이후에 법요식을 마치고 윤석열이 봉은사 구생원에 가서 차를 마시는 자리에서 5명 정도를 국회의원 공천에 추천을 했다라는 전언을 듣기도 했다고 했다.

자승 전 원장의 정치개입은 불교를 위해서 불자들의 정계 진출이나 영향력 확대 그리고 불자들의 마음으로 한국을 좀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게 아니다. 불교인들의 저변 확대 그리고 역량 강화를 위해서 하는 사람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서울을 하느님께 봉헌한다는 이명박을 지지하기 위해 747 기획단을 띄었고, 천주교신자인 나경원등 이교도 선거운동에 적극 나섰다는 점을 지적했다.

불교적으로 사는 사람이 있어야지 즐거운 일이고 이 사회적으로 가치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불교적으로 사는 사람이 없이 이름만 불교라고 하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할 일이다.

현재 조계종단은 조계종단의 모든 승려들을 일개미처럼 부려 자신의 수익 사업 구조로 만들어 놓고 정기적으로 수금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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