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판의 시선 vol.6] 범불교시국선언 동참, 진우스님 재징계, 청주 4차 야단법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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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판의 시선 vol.6] 범불교시국선언 동참, 진우스님 재징계, 청주 4차 야단법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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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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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불교시국선언 서명, 9월 2일까지
진우스님, 조계종 재징계
대형교단의 현실… “교회 절반 사실상 미자립교회” 외

범불교시국선언 서명, 9월 2일까지

○ 시국선언 서명: https://forms.gle/nJo4BUFshj8hyx5D7

“8월 29일은 1910년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날입니다.

한미일 캠프 데이비스 협약으로 임진왜란, 구한말에 이어 일본의 세 번째 한반도 진출이라고 합니다.

한국은 다시 극우독재체제로 회귀했습니다. 만약 미국에서 트럼프가 재집권하게 된다면, 일본 자민당정권과 극우 트로이카가 형성되어 대립과 갈등은 고조되고, 전쟁 위기는 한껏 높아질 것입니다.

1970년대 권위주의 독재체제로 회귀하고 있는 대한민국호가 위험합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위해, 우리 자신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양극화 극복,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제2차 범불교시국선언에 서명 부탁드립니다.

서명하신 분들께서는 주변의 지인들에게도 널리 공유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진우스님, 조계종 재징계

조계종 초심호계원은 8월 28일 진우스님에 대해 호법부 신청대로 공권정지 10년 징계 및 법계강등을 결정했다. 진우스님 측은 부당 징계에 항의하며 14일 이내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다. 1차 승적 제적과 동국대 해고가 법원에 의해 모두 제동이 걸려 승적회복과 복직을 시켜야 했던 동국대와 조계종이 또다시 비열한 징계수순을 밟는 것이다. 동국대는 7월 31일자로 동국대 교법사직에서 해임징계처분을 했고, 조계종단 또한 발맞춰 공권정지 처분을 내려 10년간 말사 주지 등 일체의 공직에 취임할 수 없도록 발을 꽁꽁 묶었다.

시국법회 야단법석 4차 청주집회

‘윤석열 퇴진 시국법회 야단법석’ 4차 행사가 8월 26일(토요일) 청주에서 열렸다. 불교계 양심세력들이 모인 [사대매국 윤석열 검사독재정권 퇴진을 위한 시국법회 야단법석 준비위원회](약칭 ‘윤석열 퇴진 시국법회 야단법석’)은 사대매국외교, 민생경제파탄 윤석열 검사독재정권과 국정농단세력 김건희 일파들을 척결하자고 떨쳐 일어난 불자 실천 연대체이다.

5월 20일 1차 서울 야단법석, 6월 24일 2차 대구 야단법석, 7월 22일 3차 수원 야단법석에 이은 8월 26일 4차 행사까지 시국법회 야단법석은 매월 1차례씩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조계종 개각, 호산스님 봉선사 주지 출마

현대불교신문 보도사진
현대불교신문 보도사진

 

8월 24일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은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총무부장 호산 스님의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출마로 촉발된 이번 인사로 신임 총무부장에 성화스님, 문화부장에 중앙종회의원(봉선사)이던 혜공 스님, 사회부장에 종교평화위원회 위원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도심 스님이 임명됐다. 또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처장을 맡고 있던 진경 스님이 사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장을 겸직하게 된 재무부장 우하 스님을 비롯해 호법부장 현민 스님과 사업부장 주혜 스님은 각각 유임됐다.

불교중앙박물관장에 직전 사서실장이었던 서봉 스님, 불교문화재연구소장에 호암 스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에 묘장 스님이 임명됐으며, 종단협 사무처장은 탄하 스님, 복지재단 사무처장은 덕운 스님이 임명됐다.

日 오염수 방류에 종교계 “해양투기는 범죄… 즉각 멈춰라”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신대승네트워크, 정의평화불교연대 등 불교시민사회단체들은 24일 성명서를 통해 “세계시민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를 즉각 멈추라. 한국정부와 여당도 일본 핵오염수 투기 중단을 막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핵오염수 해양 투기는 인류와 해양생물, 지구환경, 미래 세대에게 재앙이 될 거라는 수많은 위험 경고를 묵살한 중대한 범죄이자 테러 행위”라며 “일본은 자국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 세계시민과 국제사회, 생태계에 심대한 해악을 끼치며 인류사에 오점을 남길 부끄럽고 무례한 짓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관련기사 서울신문

대형교단의 현실… “교회 절반 사실상 미자립교회”

 

예장합동, 교회 현황 분석

코로나로 소형교회 타격 커

교계 현실 통계 확인 충격

국내 개신교단 중 규모가 커 ‘장자 교단’이라 자부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은 최근 전국 8개 지역의 권역위원회와 노회자립위원회에서 받은 교세통계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예장합동 총회 소속 전체 교회 수는 지난 7월 27일 기준 1만 1238곳으로 확인됐다.이는 지난 2022년 조사 때와 비교하면 76개 준 것으로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2021년도에 98개 교회가 줄어든 데 이어 문을 닫는 교회들이 계속 늘고 있는 것이다

전체 교회 수 감소에 가장 영향을 미친 것은 개척교회 등 미자립교회였다. 미자립교회는 전년 3438곳에서 3319곳으로 119개 교회가 감소했다. 문제는 재정이 탄탄했던 자립교회 등도 대거 문을 닫았다는 것이다. 자립한 교회와 작은 교회를 후원하는 지원교회는 전년 대비 55곳(2449개), 자립교회는 60곳(2647개)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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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 47% “한국교회 지도자들, 윤리·도덕성 가장 큰 문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 시무 장로 10명 중 4명 이상이 ‘교회 지도자(목사·장로)의 윤리·도덕성’ 부재를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로신문사와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목회데이터연구소에 의뢰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측 장로 1074명(시무장로 850명+은퇴·원로장로 2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교회 장로 신앙의식 및 생활 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로들은 한국교회 가장 큰 문제점으로 ‘교회 지도자(목사·장로)의 윤리·도덕성(47%)’과 ‘이웃과 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 역할 부족(4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말만 앞세우고 실천이 따르지 않는 삶(34%)’ ‘신앙 전수가 다음 세대에 안 되는 것(29%)’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회가 앞으로 집중해야 할 부분을 묻자 ‘다음세대(교회학교, 청년부) 사역(45%)’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교회의 사회적 책임(21%)’ ‘예배·교육·양육·교인 돌봄(18%)’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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