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비횡령, 비자금조성
충성도에 따른 교원 인사평가 차별 자행
자승 전총무원장의 상월결사와 건학위원회 동대 지배
충성도에 따른 교원 인사평가 차별 자행
자승 전총무원장의 상월결사와 건학위원회 동대 지배
7월 4일 조계종의 종립대학이자 116년에 달하는 역사를 가진 민족사학 동국대학교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성명서가 발표되었다. 동국대학교 민교협,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 신대승네트워크,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국민주연합노조 조계종지부, 정의평화불교연대,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 평등교육실현을위한 전국학부모회(평학),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한교조),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한국진보연대(단체 연명 가나다 순)가 연명한 성명서는 동국대의 현실을 억대 교비횡령, 비자금 조성, 충성도에 따른 교원 인사 평가 차별이 벌어지는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 모든 사태의 배후에는 자승 전 총무원장이 있으며, 자승 전총무원장은 자신의 이미지 포장용 상월결사에 동국대학교를 조직적으로 동원하고 있으며, 건학위원회라는 옥상옥 조직을 통해 동국대를 직접 지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산하 교단자정센터에서 이미 몇 차례 고발했음에도 검찰과 교육부는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이에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이도흠(민교협 전 상임의장 · 정의평화불교연대 공동대표), 한만수(동국대 전 교수협의회 의장)등이 제안자로 나서 시민사회단체들 사이에 내용을 공유하여 이날 성명서로 발표했다. 동국대학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학생들과 교직원이 올바로 진리탐구에 매진할 수 있어야 불교발전은 물론 대학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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