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노조, 노조할 권리 연대로 쟁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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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노조, 노조할 권리 연대로 쟁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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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2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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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해고와 징계에 항의
민주일반연맹 결의대회
2019년 6월 20일

 

6월 20일 조계종 노조에 대한 부당해고와 징계에 항의하고 철회를 요구하는 민주일반연맹 결의대회가 조계사 앞 길거리에서 열렸다. ‘노조할 권리 쟁취! 조계종 종무원 부당해고 ․ 부당징계 철회를 위한 민주일반연맹 결의대회’는 전국민주연합노조(위원장 김성환)가 주최하고 조계종노조가 주관했다.

행사는 박정규 노조 홍보부장의 사회로 대회사(민주연합노조 김성환 위원장), 조계종지부 투쟁경과보고(심주완 노조 사무국장), 투쟁발언(이석심 노조탄압저지 대책위원회 위원장), 연대사(최봉현 민주연합노조 안양지부 부위원장, 임지연 바른불교재가모임 상임대표, 우희종 서울대불자교수회 불이회 대표)에 이어 투쟁사(조계종노조 심원섭 지부장)로 마무리했다.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거리 행진을 이어갔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조계종노조 설립(2018.9.20) 이후 지속적인 단체협약 요구에 현재까지 응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지난 4월 4일 자승스님에 대한 개인 비리혐의를 검찰에 고발하자 신속하게 지부장과 지회장에 대해서는 해고, 사무국장과 홍보부장에 대해서는 정직이라는 중징계를 했다.

불교개혁행동을 비롯한 불교시민사회는 성명서 발표, 서초서 및 중앙지검앞 기자회견, 거리서명운동으로 노조활동과 연대하고 있으며, 민주연합노조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단체협약을 위한 구제신청, 서울지방법원에 부당징계무효 가처분(본안) 신청 등으로 함께하고 있다.

자승 전총무원장이 저지른 생수비리 수사는 지난 6월 10일(월) 자승스님의 서초경찰서 출석조사를 거쳐 수사결과가 정리중에 있으며 곧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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