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행 2기 출범, 불교개혁에 앞장서겠습니다
상태바
대동행 2기 출범, 불교개혁에 앞장서겠습니다
  • 운판(雲版)
  • 승인 2026.01.26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교와 종단 개혁을 위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동문행동(대동행) 출정문 발표
적폐청산 정신을 이어받아 2기 운영진 조직, 상임대표 현병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동문행동(상임대표 현병근, 이하 대동행)은 1월 26일 11시,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대동행 2기 출정 선포식을 가졌다.

2기 상임대표는 현병근(대불련 82학번, 이하 숫자로만 표기) 공동대표는 이원이(82), 이지범(84), 박법수(85), 최희숙(89)이 선임되었으며 고문과 감사, 운영위원회로 구성된다

이날 출범 선포식에서 ‘불교와 종단 개혁을 위한 대동행 출정문’은 현병근, 최희숙, 이지범 공동대표가 낭독하고 불력회 박종린 법사와 교단자정센터 박법수 원장의 연대하는 말씀을 들었다.

현병근 대동행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다가오는 종단의 각종 선거와 문제점에 대해 낱낱이 조사하고 확인해서 다시는 불교에서 비리나 잘못된 점이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해나가자.”라고 이야기했다.

대동행은 자승 적폐 청산을 위한 불교시민사회의 투쟁이 고양되던 2018년 출범했다. 동년 7월 2일, 대불련 총동문회 밴드에 대불련 89학번 동문 일동 명의로 '한국불교 개혁을 위한 대불련 동문 행동을 제안하며’라는 글이 게재되고 7월 5일 촛불 법회에 처음으로 대동행 깃발이 등장했다.

촛불 법회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300명에 가까운 동문들이 참여하여 오픈카톡방에서 대동행 운영진을 구성했다. 상임대표 박태동, 공동대표 손혁재, 홍종표, 현병근, 운영위원 제창모, 허양미, 진모영, 최희숙, 김혜경, 김상수, 이장환이 1기 운영진이다.

대동행은 7월 14일 오후 4시경 조계사 대웅전에서 항의의 의미를 담아 ‘오계를 지키자’라는 내용이 담긴 팜플렛을 들고 참선 및 기도에 나섰다. 7월 26일에는 대불련의 역대 회장 32명이 “대불련 벗들이여, 풍전등화(風前燈火)에 처한 한국불교를 지켜내자!”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동문들의 촛불 법회 참여를 독려했다.

대동행은 촛불 법회 기간 동안 설조 스님의 단식장 야간 외호와 릴레이 동조 단식을 비롯하여 전국조직을 구축하고 있는 강점을 살려 전국지부 버스 상경 투쟁, 승려대회 동참 촉구 현수막 설치, 교구본사 및 서울 주요사찰에서 전단배부, 원로의원, 종회의원에게 문자, 전화하기, 교구본사 홈피에 댓글 달기 등의 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신문광고, 조계사 대웅전 오계정진 항의기도, 물품을 지원하고 촛불 법회 때마다 불청사랑과 연합하여 풍물패를 운영하여 분위기를 띄웠다. 여기에 든 비용은 오로지 자발적 보시에 의존했으며 누적 총액은 수천만 원에 달했다.

2018년 적폐청산운동이 모두 마무리된 뒤 11월 9일, ‘대동행 수도권 전진대회’를 열었다. 함께 실천에 나선 동문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묵묵히 뒤에서 모임과 실천을 뒷바라지한 성향순 법우가 함께 웃으며 이야기하다 홀연히 스러져 세연을 마쳤다. 함께 한 이들은 매년 기일마다 고인을 추모하는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승리의 기록, 적폐청산 불교시민운동사 중에서 발췌)

불교와 종단 개혁을 위한 대동행 출정문(出征文)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동문행동(약칭 대동행)은 제2기 조직 대중의 결의를 모아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금일 오전 11시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불교와 종단 개혁의 밀알이 되고자 ‘대동행 출정(出征) 선포식’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8년 7월 5일에 공식 출범한 대불련 동문행동은 한국불교의 개혁과 우리 사회의 정의 실현에 이바지하고자 대불련 동문들이 결성한 재가불자 단체입니다.

8년 전에 출범한 지 2018년 7월 26일에 대불련 역대 회장단 성명 발표를 시작으로, 자승 조계종 전 총무원장의 적폐청산에 앞장서 왔습니다. 2022년 8월 31일 불교시민단체와 공동으로 봉은사 승려 집단폭행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전국에서 불자 221명이 불교개혁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왔습니다.

그 뒤 2023년 9월 5일 사회대전환을 위한 범불교시국회의 기자회견에 참여하는 등 깨어있는 재가불자 대중조직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지난해 11월 9일에 136명의 정예 불자들이 제2기 조직적 결의를 다졌습니다. 이에, 재가불자들은 불교와 종단 발전을 위해 발심하고, 새해를 맞이하여 함께하는 출정을 선포합니다.

최근 불교계는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등 사찰문화 연계프로그램에서 호응도가 높은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동안 외형적으로 데이터화 된 수치는 언론방송, SNS 등에서도 다방면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세 확장에서나 근본적인 혁신을 이루기에는 여러 가지 한계와 과제가 있음을 직시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불교계가 번창하면 우리 불자들은 밝은 빛을 얻고, 한국사회가 재도약하도록 혁신과 적폐청산, 내란종식을 위한 대사회적 과업에는 좌우 이데올로기, 남녀노소와 출재가승의 구분이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병오년 벽두부터 굳센 의지로 붉은 말처럼 달리면서 호랑이와 같은 용맹이 필요합니다. 불교와 종단을 외호하는 재가불자들이 개혁의 깃발을 다시 들어야 합니다. 2026년 조계종단은 총무원장과 종회의원 선거가, 불교 종립대학은 총장 선거가 치르지는 해인 만큼 관권, 금권 선거가 아닌 법다운 선출로 경쟁하기를 감시해야 합니다. 가장 민주적 절차인 선거가 혼탁해질수록 종단은 부정부패의 나락으로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부대중 모두의 대중공의제를 표방해온 한국불교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재가불자의 경책이 요구되는 중대한 시기입니다. 대불련동문행동의 출정식은 불교와 종단이 바르게 개혁되고, 사회가 변화할 수 있도록 이끄는 사부대중 공동체 방안을 함께 제안하고 촉진하기 위함입니다

좌우의 입장이 아니라 불교개혁과 종단 혁신을 위해 지금보다 반걸음 앞선 자리에서 제안하고 촉진하는 재가불자 단체로서 소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출정을 선포합니다.

“동지들 모여서 함께 나가자. 붓다의 이상이 우리에게 있다. 무엇이 두려우랴. 출정하여라. 영원한 진리를 위해 나가. 나가. 혁신을 향해 출정가를 힘차게 힘차게 부르세.” 모든 동지와 불자들의 행복과 이익을 위해 내딛는 첫걸음에 같이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불기 2570년(2026) 1월 26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대불련) 동문행동 일동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