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분노하는 종교
계엄을 둘러싼 정치권의 무한대립이 종교계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치와 종교가 뒤섞여 구분이 가지 않다보니 마치 지난 대선때의 모습이 다시 반복되는 듯합니다.
한쪽에선 노골적인 지지, 반대편에서는 이에 대한 비난이 계속되고 있으며, 침묵이나 중립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양진영에서 난무하는 각종 가짜뉴스는 사실 상당히 종교적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종교가 정치적 극한 대립에 골몰하다보니 요즘 정치가 얼마나 종교적인지 고민하고 차분하게 지적하는 이들의 목소리는 묻혀버린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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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구애하는 종교
가톨릭 청년대회특별법에 정부관련부처들도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각종 내용들이 특혜성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겁니다. 문제는 가톨릭은 해당 내용들은 유연하게 수정하여 통과에 전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어쩌면 어차피 통과되기 어려운걸 염두에 두고 일부러 큰소리를 친거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수정한들 이 법은 존재 그 자체가 대한민국에 큰 파국을 불러올 수 있는 심각한 악법입니다. 종교행사에 특별법으로 지원했다는 전례도 없거니와 앞으로 종교행사에는 특별법의 입안을 요구하는 청원이 매년 계속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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