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투명성센터 뉴스레터 Vol.46] 종교단체의 거짓 기부금영수증 외
올해도 불성실기부금단체의 대부분은 종교단체 자승 1주기 여전한 논란
‘종교단체의 일탈(?)’ 수백차례, 수억원의 거짓기부금영수증 발행…명단 공개됐다
올해도 불성실기부금단체의 대부분은 종교가 차지했습니다.
다른 단체들은 지정기부금단체지정취소 등의 조치를 취하지만 종교단체는 세금추징으로 끝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공개된 종교단체들을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승 1주기, 분신 이유 여전히 안갯속…“재산 33억원 임의 집행” 논란도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해봉당 자승대종사 1주기 다례재’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의문들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10여장의 유서공개된 것은 3장에 그칩니다.
특히 교단자정센터가 자승 재산 환수를 촉구하며 서울 중부경찰서에 낸 진정서가 있는데, 여기엔 자승 사후 33억5천만원이 임의로 집행됐다고 쓰여있습니다.
자승이 설립한 사단법인 ‘상월결사’에 18억원이 전해졌고, 동국대와 불교계 언론 등에도 돈이 전달됐다는 내용입니다.
돈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2026년 차기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자승 계파도 내부 분화와 이합집산을 시작한 모습입니다.
'종교의 공공성'에 대한 재고(再考)
지난 11월30일 열린 한국종교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계기로, 한국종교문화연구소의 우혜란 연구원은 종교학계의 하나의 지배적 담론으로 자리잡은 '종교의 공공성'이라는 주제를 논의했습니다.
주로 한국 신학계에서 "복음에 기초하여 교회의 공공성과 사회적책임을 강조하는 신학적 입장"이 논의되면서 소위 '공공신학'이라는 주제가 상당히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전지구적 재난이나 국지적 참사가 그 영향이긴 했는데 종교의 공공성 논의는 현재는 긍정적인 측면만 부각되면서 종교의 공격성만 부추기는 여지가 없지 않다. 결국 종교자체의 위기를 종교적 공공성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돌파하면서 종교의 대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인 셈입니다.
종교투명성센터는 종교의 공공성이라는 주제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공성의 주장은 종교가 사회를 향해 충분히 낼 수 있지만 종교 스스로가 스스로의 운영에 있어서 공공성을 담지하지 못한다면 그 주장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할 겁니다.
주어사와 천진암, 종교갈등등
가톨릭의 공격적인 성지확장전략에 압박감을 느낀 조계종이 천진암과 주어사지의 종교갈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종교적 평화를 모색하는 자리였지만 결과적으로 조계종의 대응이 앞으로 더 공격적으로 나오지 않을지 우려가 되긴 합니다. 유사이래로 항상 종교는 다른 종교를 통해 배웁니다. 그게 나쁜 방향으로 귀결되면 종교전쟁으로 치닫을 테구요.
종교들 사이의 자정노력에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관련기사 및 보도자료
· 종교편향특위 1차 회의…“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지원 특별법 반대”
주목 할 기사 보기
· 교단자정센터 원장 이취임식
· 한국 개최 앞두고 몸살 앓는 WEA
· 다나카 일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회장, "일본정부의 종교법인 해산 청구 정파 간 싸움 제물화돼"
· “나눔의집, 역사관으로 새롭게 도약 준비”
· 일제강점기 종교의 사회적 역할과 그 현황
· 860호-술사와 선거브로커, 변란과 친위쿠데타
종교투명성센터는 정기적으로 종교와 관련한 주목할 만한 뉴스를 뉴스레터로 보내고 있습니다.
운판은 이 뉴스레터가 함께 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운판에 전재하고 있습니다.
종교투명성센터의 활동에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종교투명성센터 rtck@daum.net 전화: 02-6927-2503 팩스:02-6455-2503
도로명주소: 서울 중구 동호로24길 27-17 3F (장충동2가, 우리함께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