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문학강좌 3강, 도선국사, 풍수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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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문학강좌 3강, 도선국사, 풍수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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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0.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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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풍수의 비조 도선국사의 생애와 사상
비보 사상으로 풍수지리와 상호 영향

불교인문학강좌 3강은 지종학 대한풍수지리학회 이사장의 “도선국사, 한국 풍수의 비조”로 종각역 ‘문화공간 온’에서 10월 25일 오후 2시에 열렸다.

중국의 풍수는 자연환경이 인간의 삶과 생각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그래서 자연환경인 바람과 물에 덧붙여 지리적 특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풍수지리가 되었다. 그러나 한국의 풍수는 비조로 여기는 도선국사를 통해 크게 달라졌다.

지종학 이사장은 도선국사의 풍수는 중국풍수와 달리 ‘비보’라는 개념을 도입하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보’를 통해 일방적으로 영향받던 풍수지리에서 인간의 노력으로 보완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한국적 풍수지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지종학 이사장은 특히 풍수 가운데서도 바람길에 주목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무를 심어 숲을 가꾸고 사찰의 경우 부도를 세우기도 했다고 여러 사례를 들어 주장했다. 곡성 태안사의 경우 가람 배치의 요소 요소마다 나무를 식재하여 거센 바람을 완화하였다며 사진자료를 보여주었다. 이밖에도 신륵사, 부석사 등 여러 사찰의 풍수적 관점을 반영한 가람배치를 검토했다.

특히 도선국사는 자신의 부도자리를 가장 구석지고 험한 자리를 찾아 정함으로써 절과 산천의 부족함을 메웠다며, 고승의 자비심이 풍수로도 구체화되었다고 말했다.

총 10강으로 구성된 인문학강좌는 대불련총동문회(회장 최승태) 사단법인 대불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불 불교인문학습원(원장 이지범)이 주관한다. “한국고승과의 대화” 주제로 “원효 의상대사에서 만해 성철 스님까지”를 부제로 한 인문학 강의는 원효, 의상, 도선, 의천, 일연, 나옹, 사명, 만해, 서산, 성철 스님을 주제로 한국불교에서 우뚝한 고승들의 가르침을 현대에 되새기는 강좌다.

3강부터 10강까지는 종각역 문화공간 온에서 열린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대불련총동문회 창립 58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강좌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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