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수사 촉구, 서초경찰서 기자회견

불교시민사회단체 주관 생수비리 엄정 수사 촉구 자승 전원장 비리 수사 요구 2018년 6월 5일

2019-06-06     운판(雲版)

“감로수를 오염된 물로 만들어버린 무리들은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고속터미널

 

 

6월 5일 오전 11시, 감로수 생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초경찰서 정문 앞에서 불교시민사회단체와 조계종노조가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한 달 간의 행동계획을 밝혔다. 교단자정센터, 불력회, 단지불회, 참여불교재가연대, 미동추 등 시민사회단체와 조계종노조는 조계종 생수(감로수) 비리 엄정수사를 촉구하였다.

‘감로수 스캔들’은 조계종이 생수판매 사업을 하면서 별도의 로열티를 특정인에게 지급하도록 요청했다는 내용이다. 내부제보로 폭로된 이 사건은 조계종 종무원이 가입한 조계종노조가 자승 전 원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함으로서 세상에 알려졌다. 현재 서초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자승 전 원장이 별도의 로열티를 지급하라고 지목했다는 “주식회사 정”은, 자승 전 원장의 친동생이 이사로 재직하였던 회사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조계종단은 책임자 처벌은커녕 오히려 범죄행위를 고발한 조계종 노조원들을 해고, 정직 등의 부당 중징계 했다. 이에 불교계시민사회단체는 지난 5월30일부터 부당징계 철회와 자승 전 원장의 비리의혹을 철저하게 수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교단자정센터 손상훈 원장은 불교시민사회의 다양한 단체 및 구성원들과 시민들이 약 한달동안 조계종 부정부패를 추방하고 종교계를 개혁하는 실천행동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6월 5일(수) 한달동안 집회신고서를 내고 서울중앙지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은정재단 앞에서 수시로 서명운동과 집회, 1080배, 문화행사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모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전 원장의 생수비리 의혹에 대한 엄정 수사와

자승 전 원장의 공개 소환조사를 촉구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재직동안 전횡과 도박 룸싸롱 출입 등 부정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아 온 자승 전 원장은 퇴임 후에도 종단 운영을 좌지우지 하고 심지어 김진태 전 검찰총장과 접대 황제골프 회동을 하는 등 범법 및 범계행위가 방송에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행위로 불교대중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지탄을 받아 온 자승 전 원장이, 이번에는 생수판매 사업을 하면서 별도의 로열티를 특정인에게 지급하도록 요청했다는 내부제보에 이어, 조계종 종무원인 조계종노조가 자승 전 원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을 하여 현재 서초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특히 자승 전 원장이 별도의 로열티를 지급하라고 지목했다는 “주식회사 정”은, 자승 전 원장의 친동생이 이사로 재직하였던 회사로 밝혀졌습니다.

자승 전 원장측과 조계종단의 일부 자승원장 측근들이 불법적인 로비를 통해 자승 전 원장의 범죄의혹을 무마하고 은폐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범죄행위를 고발한 조계종 노조원들을 해고, 정직 등의 불법 부당한 중징계를 통해 노조와해 공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승 전 원장의 범죄의혹이 낱낱이 밝혀지고, 조계종 노조원들의 부당징계가 철회되도록, 불교인과 민주시민들 여러분에게 호소합니다. 검찰과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초경찰서에 자승 전 원장의 생수비리 의혹에 대한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자승 전 원장의 공개 소환조사를 촉구합니다.

2019년 6월 5일

불교시민사회단체 교단자정센터/불력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