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청렴시대 선언, 교단자정센터
금산사, 불국사 등 국고보조 불사 비리 용주사, 은처자 이슈로 다시 시끌
교단자정센터 손상훈 대표는 2026년을 ‘종교청렴’의 시대로 만들자고 불자와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교단자정센터 손상훈 대표는 2025년 금산사 전현직 주지를 고발한 바 있다. 금산사 전 주지 성우 스님은 차명으로 건설사를 소유하면서 수백억원에 이르는 국고보조사업에서 비리를 저질렀으며, 교구본사 주지에게 1억원을 준 적이 있다. 금산사 주지 화평 스님은 1억원을 받은 것은 인정하면서, 되돌려주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KBS뉴스 보도로 요양병원 불법노동행위와 차명 건설사 소유, 1억원 로비자금 공여 등이 세상에 알려졌지만 감독기관인 조계종단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물의를 빚은 성우스님만 징계에 회부하였지만, 중요한 죄목은 덮어버리고 가벼운 죄목으로만 기소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교구본사 주지 화평 스님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없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월 26일 대통령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고보조금을 눈먼 돈으로 여겨온 풍토에 대해 비판하면서 엄정하게 대책을 세우고 재발방지책을 세울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교단자정센터는 또 2월 4일 불국사 금권선거와 불사관련 비리를 경주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1월에 총무원 감사국에서 불국사를 감사했다고 하는데, 이후 진전된 내용이 없다.
손상훈 대표는, 현직 종회의원이 용주사 전현직 주지의 은처자 의혹을 거론했다며,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교구 행정의 중심인 교구본사들이 온갖 구설수에 이르며 불법의 온상으로 지목받는 것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청렴해야 할 종교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불자들과 시민들의 깨어있는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