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뉴스브리핑 vol.31] 김건희 찻집 전락한 종묘, 성보를 포기한 조계종

김건희 묻으면 될 일도 안돼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개인비서인가 성우스님은 징계 회부, 화평스님은 왜 징계 안 하나 진종오 의원의 개종과 불교 폄훼

2025-10-19     운판(雲版)

종묘와 창덕궁, 덕수궁 등 세계유산을 김건희 개인의 차담회 장소로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김건희의 집사 노릇을 한 것으로 확인돼 불교계의 공분도 커지고 있다. 불교뉴스브리핑에서 상세한 내막을 파헤쳐보았다.

김건희와 관련하면 좋았던 일들도 엉망진창이 되어버린다. 회암사 사리반환행사는 디올백 수수 문제로 칩거하던 김건희가 화려하게 대중앞에 나서는 무대가 되어버렸다. 이 과정에서 사리구(보관함) 환수를 위해 노력하던 이들의 10년 적공이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조계종은 윤석열 김건희가 정치적 위기를 맞을 때마다 위기탈출을 위한 카페트를 깔아주는 역할을 했다. 이태원 참사때도 조계사 추모재를 열었고 무속 논란이 있을 때마다 조계사 봉은사로 불러 차담을 열고 기념촬영을 했다.

또한 왜구가 침탈한 서산 부석사 부처님이 몇백년만에 국내로 들어와 1심법원에서 부석사 소유가 인정되었다. 그러나 친일행각을 벌인 윤석열정부의 사법부는 고등법원과 대법원에서 1심 결론을 뒤집어 일본에 반환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성보를 눈 뜨고 빼앗긴 서산 부석사의 회주는 종회의장 주경스님이다. 누구보다도 성보 보호를 위해 앞장서야 할 종단의 고위직 승려가 입을 다문 것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

이밖에도 성우스님(동국대 전 이사장, 금산사 주지,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 이사)의 국고보조 횡령 사건의 후속 보도를 짚었다. kbs보도가 연일 이어지자 호법부는 초심호계원에 공권정지 10년의 징계를 요청했다. 호법부 요청이 초심호계원을 거치면 형량이 대폭 깍이고, 또 재심호계원을 거치면 형량이 형편없이 낮아지게 된다는 과거 경험으로 볼 때 성우스님에 대한 종단의 징계가 어느 수위가 될 것인지 궁금하다.

더군다나 1억원 뇌물 수수 당사자인 금산사 주지 화평스님에 대해서는 조사도 징계 회부도 이야기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두분 스님을 비롯한 금산사 스님들은 나눔의집 사건 당시 경기도로부터 이사진 해임을 당한 분들이다. 시간이 지난 지금, 내부고발을 한 나눔의집 직원들은 단 한명도 남아있지 못하다. 군산불교노인요양원에서 직원들에 대한 부당노동행위는 나눔의 집 직원들을 쫓아냈던 부당노동행위와 놀랍도록 닮아있다.

와 태고종의 선거 개입 폭로했다가 결국 꼬리를 내린 진종오 의원의 추한 종교갈이 뒷이야기도 짚어보았다.

과거 올림픽 당시 불자사격선수라며 천태종에서 기원법회까지 열었고, 메달을 딴 뒤에는 총무원장을 예방하기도 했다. 불자로서 상까지 받았다. 그런 이가 슬그머니 가톨릭으로 개종하여 베드로라는 영세명을 받았다.
진우 스님은 진종오 의원의 개종 배경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의 불편한 관계가 깔려있는 것 같다며 여러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어찌되었든간에 한때 몸담았던 불교를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폄훼했다가 태고종의 강력한 반발을 사서 결국 머리 숙여 사과한 모습은 아름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