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문도들, 불광사 주지 인정 못해

문도회 공의 거치지 않은 불광사 주지, 인정할 수 없다 학륜스님은 문도자격 없다, 불광사 관여 말라

2025-10-03     운판(雲版)

 

7년째 불광사·불광법회(이하 “불광법회”라 함)와 불광사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광덕스님의 다수 상좌들이 사태 해결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긴급 현안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입장문을 9월 28일 발표하였다.

불광법회와 불광사 문제는 2018년, 전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이 젊은 여 종무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한 것과 불광유치원의 공금을 횡령한 문제가 드러나며 물러나고 현 불광사 창건주 지정스님의 은처승의혹 문제 및 불광사의 실질적인 재정투명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아직까지 갈등과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홍 스님은 대각회 이사로 있으면서 여전히 불광사에 영향력을 행사해오고 있다.

9월 28일 불광사 지하 4층 보광당에서 개최된 불광법회의 일요 정기법회에서 혜담스님은 광덕 문도스님들의 입장문을 밝혔다. 입장문에서 “불광사는 한국불교 포교의 새로운 모델로 창립된 불광법회의 전법도량으로 창건되어 광덕대선사의 반야바라밀 사상을 실천하는 신행공동체로 운영되어 왔다”고 천명하고, “가장 심각한 것은 불광법회 창립 이래 법주(회주) 중심제로 운영되어 온 전통을 무시한 채 회주를 선임하지도 않고 특정인 중심으로 불광사가 독점되어 운영의 난맥상을 보이며, 주지 소임을 둘러싸고 많은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불광사 주지 임명과 관련하여, “동명스님 주지 임명 때에도 문도회의를 거치지 않았고, 이번에 동민스님의 주지 임명 때에 문도회의를 거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대각회 이사장스님께서 주지 임명을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홍스님의 동생 학륜스님이 불광사 창건주 지정스님을 대동하고 부산 세존사로 이사장스님을 찾아가 지홍스님의 상좌 동민스님의 주지 임명을 간청하여 이사장스님께서 어쩔 수 없이 임명했다”며 통탄했다.

입장문에서 불광정상화를 염원하는 광덕문도 스님들은 현안 문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① 불광사 주지는 문도회의 공의를 거쳐 선임되어야 한다.

② 문도회의의 공의를 거치지 않은 동민스님을 불광사 주지로 인정할 수 없다.

③ 학륜스님은 거짓으로 광덕스님 건당상좌가 되어 광덕문도가 아니다.

④ 화합단결하여 불광정상화를 염원하는 불광불자들과 함께하겠다.

 

불광 현안문제에 관한 광덕대선사 문도 입장문
 

불광사는 한국불교 포교의 새로운 모델로 창립된 불광법회의 전법도량으로 창건되어 광덕대선사의 반야바라밀 사상을 실천하는 신행공동체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2018년의 불미스러운 사태 이후 혼돈의 수렁으로 빠지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수습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제는 더 이상 해결을 미룰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문제를 열거하기는 너무 복잡하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불광법회 창립 이래 법주(회주) 중심제로 운영되어 온 전통을 무시한 채 회주를 선임하지도 않고 특정인 중심으로 불광사가 독점되어 운영의 난맥상을 보이며, 주지소임을 둘러싸고 많은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번 동명스님 주지 임명 때에도 문도회의를 거치지 않았고, 이번에 동민스님의 주지 임명 때에 문도회의를 거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대각회 이사장스님께서 주지 임명을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학륜스님이 지정스님을 대동하고 부산 세존사로 이사장스님을 찾아가 동민스님의 주지 임명을 간청하여 이사장스님께서 어쩔 수 없이 임명했다고 하니 통탄할 일입니다.

이에 불광정상화를 염원하는 문도들은 아래와 같이 불광 현안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아 래

1. 광덕법주스님의 뜻을 받들어 불광법회 불자들의 원력으로 창건된 불광사는 불광법회의 창립목적과 불광사의 창건정신이 구현되도록 운영되어야 하며, 불광사 주지는 이에 적합한 스님으로 문도회의 공의를 거쳐 선임되어야 한다.

1. 우리는 문도회의의 공의를 거치지 않고 불광사 주지가 된 동민스님을 불광사 주지로 인정할 수 없다.

1. 광덕법주스님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거짓으로 광덕법주스님의 건당상좌가 된 학륜스님은 광덕문도가 아니므로 문도회나 불광사 일에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

1. 우리는 화합단결하여 불광정상화를 염원하는 불광불자들과 더불어 광덕법주스님의 가르침을 가일층 충실히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

2025. 9. 28.

불광정상화를 염원하는 광덕문도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