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정평포럼, 문수스님 소신공양의 사회적 의미

중생에 대한 자비심이 소신공양으로 이어져 4대강 사업은 토건카르텔의 재정확보와 장기집권 프로젝트

2025-09-24     운판(雲版)

정의평화불교연대(상임대표 최연)가 제7회 정평포럼을 9월 21일 문화공간 온에서 열었다. 주제는 “문수스님 소신공양의 사회적 의미.”

이희선 공동대표의 사회로 1발제는 “소신공양의 종교적 의미”를 김광수 대표(정평불 공동대표, 전 한양여대 교수)가 발표했다. 김광수 교수는 베트남 틱꽝둑 스님의 소신공양이 베트남전에 대한 여론을 바꾸고 독재정권의 몰락을 가져온 세계사적 사건을 거론하며 중생에 대한 자비심이 소신공양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거론했다. 또 세월호 사건을 비판한 정원스님의 소신공양,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한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을 거론하고, 종교적 결단과는 관계없지만 전태일 열사의 분신 또한 고도의 이타적 행위임을 지적했다.

이도흠 공동대표는 “4대강 사업과 문수스님 소신공양의 사회적 의미”를 발표했다. 4대강 사업은 본질적으로 토건카르텔의 재정확보와 장기집권 프로젝트였으며, 문수스님의 소신공양 의미는 보다 깊고 넓게 해석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당시 자승의 조계종단은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의 의미를 축소하기 위하여 조계종단장이나 환경위원회장으로 한다는 수경스님과의 처음 약속을 번복하여 은해사 교구장으로 치르며 의미를 축소하기 급급했다며 비판했다.

토론에는 박경준 동국대 명예교수와 양한웅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이 나섰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제6회 정평포럼이 있은지 4년만에 다시 열린 정평포럼의 진지한 논의를 유튜브로 함께 하시기 바란다.

이날 행사 촬영은 이덕권 정의평화불교연대 사무총장께서 해주셨으며, 운판은 자료를 넘겨받아 약간의 편집만 하였음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