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뉴스브리핑 vol.21] 원명스님, 건희가 시킵디까?

내란우두머리에게 방어권을 보장해야? 원명스님, 교법사 진우스님과 안영민은 고발 인권위원 사퇴로 끝날 일인가

2025-01-17     운판(雲版)

불교뉴스브리핑 21회는 인권위원 김종민(원명스님)의 내란 옹호에 대한 건을 다뤘다. 2025년 들어 처음 촬영한 불교뉴스브리핑에는 안영민 평화의길 이사장, 동국대학교 해직교법사 진우스님, 운판 김경호대표가 출연했다.

윤석렬 체포가 초미의 관심이던 시기에 국가인권위원회 5명의 인권위원(김용원, 한석훈, 강정혜, 김종민(원명스님), 이한별)은 1월 13일로 예정된 전원위원회에 반인권적이고 위헌적인 비상계엄에 동조하는 안건을 제출하였다. 안건의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다. 한덕수 탄핵소추 철회 및 탄핵소추 남용 방지, 윤석열에 대한 탄핵심판 시 방어권 보장, 계엄 관련자 영장 청구 자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긴급 안건에는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민들의 존엄이 무참히 짓밟힌 채 고통받는 시민들의 인권 보호 내용은 눈을 씻고 보아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윤석열의 영장 거부와 체포 방해로 인해 국가 전체가 혼란에 빠진 틈을 이용하여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 동조범들을 비호하겠다는 입장과 의지가 적극적으로 표명되어 있다.

봉은사 원명 주지가 내란옹호안건 상정 발의자가 된 것은 총무원장의 영이 안 서는 상황이기도 하지만, 자승 잔당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시그널로 읽을 수도 있다. 이를 조기에 수습하지 않으면 총무원장 또한 책임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다. 큰 틀에서는 자승적폐 청산이라는 주제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원명스님은 자승이 살았던 적에 자승의 명예훼손으로 진우스님과 안영민 처장을 고발한 바 있다. 윤석렬의 인권만 지키고 다른 이들의 인권은 짖밟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다.

또 봉은사 기획국장 소임을 살던 지오 승려가 일주문 앞에서 조계종 해직 종무원 박정규에게 똥물을 뿌리고 폭행한 사건에 대해 당해사찰 주지로써 반성이나 사과한 적도 없다. 기본적 인권의식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원명 스님은 자승 적폐의 상징적 1인으로 자승 체제의 핵심 수혜자다. 호법부장, 조계사 주지 2년, 봉은사 주지 10년을 맡았다. 직영사찰주지로서 봉은사를 자승의 사찰로 만들어 회주로 모시고 상월결사 본진사찰을 만들었다. 자승 전원장은 구생원에서 정치인을 비롯한 각계각층을 불러 만나며 정치활동을 벌였고, 봉은사 원명 주지는 이를 외호했다.

1월 16일, 원명 주지는 국가인권위원직에서 사퇴한다고 종무실을 통해 밝혔다. 그러나 인권위원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다. 내란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또 고통을 안겨준 것에 대해 종단의 엄중한 인사조치가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