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투명성센터 뉴스레터 Vol.47] 성지화 갈등
십자군이 되어가는 가톨릭 가톨릭이 되어가는 조계종
십자군이 되어가는 가톨릭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톨릭세계청년대회를 정부가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특별법이 만들어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회 자체에 대한 지원뿐만아니라 대회 이후에도 10년동안 시설유지비를 국고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심지어는 교황이 순례지를 선포하면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준하게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까지도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개별종교를 이유로 한 국제대회에 대하여 국고지원이 이뤄지는 관례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별도의 특별법이 만들어지고 그 내용에 상당히 위헌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셈입니다.
요즘 가톨릭은 왜 이리 공격적일까요?
중세 십자군의 역사적 만행들에 대한 기억과 반성을 한국천주교는 면제 받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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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이 되어가는 조계종
가톨릭의 공격적 성지 확장 움직임에 조계종이 잇단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서울에서 천진암, 주어사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충남 홍성에는 홍주읍성일대에 대한 가톨릭의 성역화 움직임을 질타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나온 대안들은 대체로 해당 공간들을 불교의 공간으로 전유하자는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우려스러운 것은 오히려 이게 불교의 가톨릭화를 부추길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특정종교가 다른 종교를 베끼고 혼합되어 다른 문화를 만들어내는건 항상 있었던 일이지만, 이런식의 불교 성지화는 왠지 낯설어 보이는건 지나친 우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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