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합천 비핵․평화대회] 행사 스케치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비핵 평화 도서전시회 2019년 8월 5일
2019-08-08 운판(雲版)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미국이 원자폭탄을 투하한지 74주년이 되는 2019년. 가장 많은 한국인 희생자가 발생한 경남 합천에서는 2019 합천 비핵․평화대회가 열렸다.
그동안 한국인 원폭 피폭자들은 강제징용을 한 일본으로부터도, 원폭을 투하한 미국으로부터도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자기 나라인 대한민국에서조차도 한국인 피폭자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최근에 들어서다. 그러는 동안 피폭 1세대를 지나 2세 3세, 그리고 4세에 이르기까지 피폭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원폭에 희생당한 희생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고통스러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피폭자1세와 2세를 비롯한 그 후손들의 애절한 삶과 아픔을 공유하며 한반도와 지구촌의 비핵, 평화를 향한 간절한 소망을 알리고자 하는 ‘2019 합천 비핵․평화대회’는 “비핵·평화 영화상영”, “비핵·평화이야기 한마당 국제토론회”, “비핵·평화 난장-사진전, 도서전, 평화메시지”, “제74주기 원폭희생자 추도식‘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비핵·평화 영화”로 상영되는 “리틀보이12725”는 김지곤 감독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한 영화다. 이 영화는 우리 사회에 처음 원폭피해자 2세임을 커밍아웃한 고 김형률씨가 선천성면역글루브린결핍증으로 인한 폐질환을 앓으면서도 피폭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원폭피해자 2세들의 인권과 삶의 소중함을 절절히 호소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