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처학교] 4강 미국 참여불교의 교리와 실천

지혜경 연세대 인문학연구원 전문연구원 불교개혁행동 정의평화불교연대 2019년 8월 2일

2019-08-04     운판(雲版)

스스로를 ‘카부’-카톨릭+부디스트-라고 소개하는 지혜경박사가 미국의 참여불교를 소개했다. 비슷한 용어로‘주부’-유대인+부디스트-가 있다.

미국불교는 전체 인구의 1% 내외만이 관심갖고, 한창 시기에 섹스스캔들 등 사회적 물의를 빚으며 성장세가 꺽이기도 했다. 주류 백인사회는 동남아와 티벳불교에 관심갖고, 흑인사회는 일련정종 같은 일본불교에 더 관심을 갖기도 한다. 숭산스님이 미국포교를 위해 애를 쓰셨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불교 방식은 여전히 미국사회에서 낯설다. 대부분의 교포커뮤니티조차 기독교 일색인 상황이다.

지혜경 선생은 불교를 제대로 안다면 저절로 사회참여가 될 수밖에 없다며 미국에서 불교에 대한 관심이 일어나는 이유와 현 불교 상황을 정리했다. 평화문제, 환경문제, 사회경제적 불평등, 정치적 불평등과 부정의 등의 문제에 대한 과감한 발언과 실천에 앞장서는 참여불교의 선구자들이 지금 미국의 불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틱낫한 스님은 “마음집중 수행은 반드시 사회참여적이어야 한다. 한번 보게 되면 행동이 따를 수밖에 없다. 우리는 세상의 진짜 문제를 알아차려야 한다. 그러면 마음집중수행과 함께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알게 되고 세상에 도

움이 될 것이다.“- Peace is every step-라고 말한다.

* 이 영상 제작은 홍종표 백경녀 님이 후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