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수사 촉구, 서초경찰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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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수사 촉구, 서초경찰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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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0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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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시민사회단체 주관
생수비리 엄정 수사 촉구
자승 전원장 비리 수사 요구
2018년 6월 5일

“감로수를 오염된 물로 만들어버린 무리들은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고속터미널 앞에서
고속터미널 앞에서

 

 

6월 5일 오전 11시, 감로수 생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초경찰서 정문 앞에서 불교시민사회단체와 조계종노조가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한 달 간의 행동계획을 밝혔다. 교단자정센터, 불력회, 단지불회, 참여불교재가연대, 미동추 등 시민사회단체와 조계종노조는 조계종 생수(감로수) 비리 엄정수사를 촉구하였다.

‘감로수 스캔들’은 조계종이 생수판매 사업을 하면서 별도의 로열티를 특정인에게 지급하도록 요청했다는 내용이다. 내부제보로 폭로된 이 사건은 조계종 종무원이 가입한 조계종노조가 자승 전 원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함으로서 세상에 알려졌다. 현재 서초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자승 전 원장이 별도의 로열티를 지급하라고 지목했다는 “주식회사 정”은, 자승 전 원장의 친동생이 이사로 재직하였던 회사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조계종단은 책임자 처벌은커녕 오히려 범죄행위를 고발한 조계종 노조원들을 해고, 정직 등의 부당 중징계 했다. 이에 불교계시민사회단체는 지난 5월30일부터 부당징계 철회와 자승 전 원장의 비리의혹을 철저하게 수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교단자정센터 손상훈 원장은 불교시민사회의 다양한 단체 및 구성원들과 시민들이 약 한달동안 조계종 부정부패를 추방하고 종교계를 개혁하는 실천행동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6월 5일(수) 한달동안 집회신고서를 내고 서울중앙지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은정재단 앞에서 수시로 서명운동과 집회, 1080배, 문화행사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모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전 원장의 생수비리 의혹에 대한 엄정 수사와

자승 전 원장의 공개 소환조사를 촉구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재직동안 전횡과 도박 룸싸롱 출입 등 부정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아 온 자승 전 원장은 퇴임 후에도 종단 운영을 좌지우지 하고 심지어 김진태 전 검찰총장과 접대 황제골프 회동을 하는 등 범법 및 범계행위가 방송에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행위로 불교대중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지탄을 받아 온 자승 전 원장이, 이번에는 생수판매 사업을 하면서 별도의 로열티를 특정인에게 지급하도록 요청했다는 내부제보에 이어, 조계종 종무원인 조계종노조가 자승 전 원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을 하여 현재 서초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특히 자승 전 원장이 별도의 로열티를 지급하라고 지목했다는 “주식회사 정”은, 자승 전 원장의 친동생이 이사로 재직하였던 회사로 밝혀졌습니다.

자승 전 원장측과 조계종단의 일부 자승원장 측근들이 불법적인 로비를 통해 자승 전 원장의 범죄의혹을 무마하고 은폐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범죄행위를 고발한 조계종 노조원들을 해고, 정직 등의 불법 부당한 중징계를 통해 노조와해 공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승 전 원장의 범죄의혹이 낱낱이 밝혀지고, 조계종 노조원들의 부당징계가 철회되도록, 불교인과 민주시민들 여러분에게 호소합니다. 검찰과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초경찰서에 자승 전 원장의 생수비리 의혹에 대한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자승 전 원장의 공개 소환조사를 촉구합니다.

2019년 6월 5일

불교시민사회단체 교단자정센터/불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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