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판이 만난 사람] 불교활동가 지원사업 동출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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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판이 만난 사람] 불교활동가 지원사업 동출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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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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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시작, 어느새 17회
이주민 불자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
활동 발굴을 통한 격려와 확산 도모

2001년 시작하여 올해로 17회를 맞은 불교활동가 지원사업, 꾸준히 활동가를 지원해온 삼천사 동출스님을 만나 2020년 수상자로 선정된 분들에 대해 들어본다.

올해의 불교활동가로 선정된 4분은 미얀마전법선원 주지 우 웃따라 스님 , 이준형 불교음악 지휘자 겸 바라오페라단 단원, 박재현 신대승네트워크 소장, 정란 사단법인 자비신행회 사무국장이다.

우 웃따라 스님은 2007년 한국에 입국했다. 미얀마 유학생들과 이주민노동자들의 신행공간인 '미얀마전법선원'을 운영하며 미얀마 불교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이준형 불교음악 지휘자 겸 바라오페라단 단원은 불교음악 지휘자 및 대한불교조계종 문화예술 분야 전문포교사로서 찬불가 보급운동을 하는 등 불교음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2018년부터 '불자성악가 4인4색의 향연'을 매년 기획 연출하여 불음포교를 위해 정진하고 있다.

박재현 신대승네트워크 소장은 '신대승네트워크'를 결성하여, 명상을 통해 사회변화를 만들기 위한 'Be the peace 평화명상', 대안적 공동체운동으로써 '생태마을네트워크 생태마을순회포럼', 불교의 무소유 정신을 공유사회운동으로 펼치는 '무소유 나눔 페스타' 등의 활동을 주도하면서 불교 발전을 위해 사람을 모으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와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정란 사단법인 자비신행회 사무국장은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소원우체통'과 조손가정 '치킨데이' 등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불교계의 아동·청소년 복지지원사업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획하여,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복지프로그램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는 등 광주 지역사회에서 불교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여성혐오범죄 피해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피해여성 쉼·충전지원사업과 피해여성 공익형 템플스테이 등을 맡아 진행해 오고 있다.

불교활동가 지원에는 올해도 인연 있는 스님과 불자님들이 많은 관심과 동참을 했다. 삼천사 신도회와 신도회장님, 붓다나라(구 근본불교회) 회원들의 동참, 개인적으로 인연있는 스님, 재가불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동참하여 수상자들에 대한 지원금 마련에 도움을 주었다.

불교활동가 시상식은 2020년 12월 9일 오후 5시, 종로 불교의례아카데미 사무실(종로구 수송동 두산위브 613호)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참석자를 최소화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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