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이 9월 22일 나눔의 집에 대한 추가 보도를 내보냈다. "나눔의집, 스님께 다시 묻습니다" 제하의 보도는 나눔의집 문제를 다시 짚어보면서 사회의 관심을 호소했다. 

애초 취재한 내용 가운데 일부가 빠진 상태에서 방영되었다. PD수첩 취재에 응했던 불교계의 한 단체 대표는 방영 전 작가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계종 측에서 강경하게 저항하며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예고하고 있어 분쟁 소지가 있는 내용은 가급적 들어내는 것으로 했으니 양해 바란다고 했다는 것이다. 

결국 방영 내용처럼 조계종은 나눔의집 운영 문제에 대해 전혀 반성하지 않으면서 책임지려는 자세가 없는 것이다. 

나눔의집 문제가 장기화할수록 불교는 사회의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다. 몇몇 승려들의 돈욕심에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성이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현 상황이 안타깝기만하다. 

방영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눔의 집, 스님께 다시 묻습니다 - 전반부 - PD수첩 (9월22일 방송)

나눔의 집, 스님께 다시 묻습니다 - 후반부 - PD수첩 (9월22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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