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방송-자승자박 9편, 언론탄압 시작부터 현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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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방송-자승자박 9편, 언론탄압 시작부터 현재까지
  • 운판(雲版)
  • 승인 2020.08.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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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종언론 지정부터 현재까지
1750여일의 반헌법적 언론탄압
5금조치- 취재, 출입, 접속, 광고, 접촉

 

 

(지식정보플랫폼 운판과 불교닷컴이 함께 만드는 시사분석 '불법방송-자승자박' 9편. 불교닷컴과 함께 게재합니다. )

 

조계종단과 전국 사찰에 출입할 수 없고 광고도 수주해서는 안되는 불교계 언론사가 있다. 25일 현재 1757일째 취재원을 만날 수도 없고 조계종 직원들은 이 사이트 접속도 할 수 없다. 조계종단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지난 2015년 11월 4일 조계종 중앙종회(대의입법기구)는 <불교포커스>, <불교닷컴> 두 언론사를 해종(害宗)언론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기는 결의를 한다. 사람과 농삿일에 해로운 벌레를 해충이라고 하듯, 조계종단에 해로운 언론이라는 뜻이다. 즉 조계종단의 해충이란 말이다.

음주, 도박, 룸살롱 출입 전력으로 논란의 중심의 서 있던 자승 당시 총무원장. 자신과 자신의 측근 비리에는 눈감고 정적들에게는 없는 죄도 뒤집어 씌우거나 사소한 잘못을 침소봉대하고 비판 목소리를 어김없이 처단하는 당동벌이(黨同伐異)에 혈안이 돼 있을 시기다.

전자의 대표적 사례는 쌍둥이 아빠 의혹이 이는 승려를 용주사 주지에 앉히고, 음주사고를 낸 상좌들을 제대로 처벌하지 않고, 자신의 각종 의혹에도 어물쩡 넘어갔다. 재임포기 약속도 헌신짝처럼 버린터다.

반면 자승의 범계와 범죄 의혹을 폭로한 장주 스님은 멸빈하고, 적광 스님은 고문에 가까운 폭행을 한 뒤 승복을 벗겼다. 영담, 명진, 도정, 허정 스님 등 자승 체재의 심각한 하자를 비판한 스님들은 옷을 벗기거나 주지 등을 맡지 못하게 공권정지의 징계를 했다.

정신병원 신세를 질 정도로 적광 스님을 폭행한 자들은 법원으로부터 1천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징계는커녕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의원, 직영사찰 종무실장 등 실세로 굴림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런 사태를 보도한 두 언론사가 자승의 눈에 고울리 없었다.

독재시절 언론탄압을 능가하는 작전을 편 것이 '해종언론 공동대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안)' 문건을 통해 드러났다.

'대외비'라고 표시한 이 문건은 본사주지,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집행부, 동국대, 중앙신도회, 포교단체 등 출재가자를 막라한 거대한 조직을 구성해 <불교닷컴> 등 두 언론을 어떻게 탄압할지 구체적으로 활동내용을 열거했다.

사이트 접속 차단, 출입금지, 광고 및 후원 보도자료 배포 인터뷰 전면중단 등을 중앙종무기관, 전국 사찰, 관련 복지단체 등에 일제히 지시하달한다.

심지어 언론사 사무실 앞 1인시위도 조직하도록 했다. "기관별 공문을 시행하고 결과를 주기적으로 체크하여 집행위원회 및 전체회의에 정기적으로 보고하도록"했다.

기관지인 불교신문 등을 통해 "두 언론사에 기고한 스님들에 대해 종무지침 위반 여부를 가리는 절차에 들어간" 일도 있다. 일종의 공포정치다.

대책위 기자회견에 이은 교구본사주지협의회 입장문 발표까지... 최근 불거진 나눔의집 사태 대응방식과 흡사하다. 불의에 눈감으면서 불이익에는 득달같이 달려드는 형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해종언론대책위로 대변되는 자승 하수인들이 만든 3개의 문건을 통해 언론탄압을 하는 이유가 적나라하게 엿볼수 있다.

출처 : 불교닷컴(http://www.bulkyo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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