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방송’- 자승자박 2편, 조계종은 지금 ‘관장’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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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방송’- 자승자박 2편, 조계종은 지금 ‘관장’시대
  • 운판(雲版)
  • 승인 2020.07.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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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6일 2편 방송
연주암 주인이 바뀐 이야기
무소불위 자승 관장에 대해 좀 더 알아본다
불교닷컴과 지식정보플랫폼 운판이 함께 만드는 시사분석

(기사 내용은 불교닷컴을 전재한다. 불교닷컴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기 바란다)

'아홉 스님'으로 영화배우로도 데뷔한 자승 스님.

영화는 기대(?)와 달리 2만1천여 명의 관객 동원을 끝으로 극장에서 '안방1열'(IPTV)로 무대를 옮겼다.

그는 직영사찰인 봉은사 회주, 연주대 회주 그리고 수도권 본사인 화성 용주사 회주 자리를 차지고 하고 있다.

자승 전 총무원장은 봉은사템플스테이관장이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요즘 조계종은 '관장시대'다. 내로라하는 종단의 유력자들은 대부분 관장이라는 직책을 달고 있어 나오는 우스개소리다.

뭐니뭐니해도 자승 전 원장의 핵심 타이틀은 '강남원장', '상왕'이다.

자승 전 원장 등 종단 실세 7명의 스님들로 구성된 '7인회'는 최근에 마이산 금당사에 모여 서의현 전 총무원장 승적 회복 논의하는 등 종단의 대소사를 주무르고 있다.

승적문제를 넘어 차기 중앙종회(세속의 국회에 해당하는 기구)의 주요안건, 직영사찰(총무원장이 당연직 주지인 사찰들) 등의 예결산, 인사, 징계 문제까지 폭넓게 친히 관리한다. 이른바 만기친람(萬機親覽) 이다

자승 관장의 임기 중 당동벌이(黨同伐異)는 유명하다. 자신에게 대드는 스님들은 허위사실을 뒤집어 씌우거나 침소봉대해 무자비하게 징계했다. 영담, 명진, 도정, 허정, 장주, 적광 스님등 이루 말할 수 없다.

반면 자신의 측근이거나 정치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음주사고를 내거나 도반에게 고문에 가까운 폭력을 행사하고, PD수첩을 비롯해 언론 방송에서 비리를 고발해도 제대로 된 징계는커녕 조사조차 하지 않았으며, 되레 본사주지, 중앙종회의원으로 승승장구하도록 길을 열어준 게 자승 관장이다.

자승을 강남원장, 상왕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불법방송-<자승자박 2부>에서 무소불위 자승 관장에 대해 대략적으로 살펴본다.

* 법률자문 : 교단자정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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