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판] ‘나눔의집’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상태바
[운판] ‘나눔의집’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 운판(雲版)
  • 승인 2020.06.25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눔의집 정상화 시작은 이사진 총사퇴부터
경기도는 관리 감독 강화하라
위안부 피해자 지원이라는 애초 목적으로 정관 환원하라

나눔의 집 정상화를 촉구하는 불교시민단체 대표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6월 24일 오전 11시 장충동 기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이사진 총사퇴와 감독청인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서 대표자들은 국민들과 불자들에게 나눔의 집 파행운영에 대해 먼저 사죄의 뜻을 밝혔다. 또한 나눔의 집 설립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간절하게 호소했다.

이희선 정의평화불교연대 공동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이남재 합천 평화의집 원장이 경과보고를 했다. 나눔의집 설립 초기부터 깊이 관여한 이남재 원장은 나눔의집 내부고발자들이 연차가 적어 잘못 알고 있는 부분도 지적하면서, 불교계가 애써 만든 훌륭한 사업이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된 것을 안타까워했다. 무엇보다도 역사의식이 부족한 현 이사진들이 파행운영에 대한 모든 책임이 있으며, 따라서 이사진 총사퇴가 문제해결의 실마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다음 6가지를 요구했다.

-. 현 이사회는 총 사퇴하고 초심을 견지할 수 있고 역사의식 있는 새 이사진으로 구성하라!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시설이라는 설립목적 당시의 정관으로 환원하라!

-. 현 이사회는 공익제보자들에 대해 갈등을 조장하고 겁박하는 행위를 중단하라!

-. 나눔의 집 후원금 적립기금은 국민성금이므로 피해할머니 거주생활복지와 미래세대를 위한 역사계승, 추모사업에만 사용하라!

-. 법인 감독기관인 경기도는 민관합동조사위를 조속히 구성하여 설립목적에 위배된 정관 변경행위, 파행운영에 대해 엄격하게 조사하고 이사회에 대해 책임을 묻고 징계조치하라!

-. 법인・시설 운영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후원금을 투명하게 관리하라!

기자회견이 끝난 뒤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희선 대표는 당일 오후 경기도 이재명 지사에게 나눔의집 정상화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하고, 경기도 복지국장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국장 면담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또한 국민성금을 모아 일간지에 의견광고를 내는 등 여론화 작업등을 추진하며 나눔의집이 정상화 될 때까지 불교시민사회는 계속 싸워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나눔의집 정상화 촉구 불자모임 추진위는 참여불교재가연대 박광서 상임대표, 민불동지모임 서동석 대표, 정의평화불교연대 이희선 공동대표, 대불련동문행동 현병근 상임대표, 바른불교재가모임 임지연 상임대표, 불력회 박종린 지도법사, 단지불회 정경호 대표, 성평등불교연대 백경임, 김외숙, 김영란, 옥복연 대표, 한국불교언론인협회 김영국 대표, 원효불교문화재단 홍무흠 상임이사, 운판 김경호 대표, 한국불자회의 추진위 김희영, 허태곤, 홍종표 공동대표, 합천평화의집 이남재 원장, 평화통일불교연대 이지범 운영위원장, 교단자정센터 손상훈 원장, 호남지역불자연대 김상수 준비위원장 등 1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